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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5-10-31 1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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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러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히알루론산(HA) 필러 시장이 기업들의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 잡으며 국내 의료기기 산업 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미용 시술에 대한 대중적 수요 증가와 함께 국내 기업들이 기술력 및 유통망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테마는 필러 부문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테마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85억 원, 영업이익은 28억 원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필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2% 증가한 118억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체 매출의 61%를 차지하는 필러 부문이 성장세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제테마는 지난 4월 중국 NMPA 품목허가를 획득한 이후 현지 파트너사인 ZOUYIBIO를 통해 분기당 약 20억 원 규모의 신규 수출이 발생하며 수출 기반의 외형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제테마는 이러한 필러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톡신 제품의 해외 시장 진입을 추진 중이다. 내수 시장의 경쟁이 치열하지만 2026년 튀르키예 수출 개시를 비롯해 브라질·태국·중국 등 주요 시장 진출을 순차적으로 계획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알에프텍의 자회사 알에프바이오는 최근 GC녹십자웰빙과 필러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외 공급망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연간 대량 공급을 전제로 한 ODM 방식으로 알에프바이오는 제품 생산과 품질 관리를, GC녹십자웰빙은 판매와 유통, 글로벌 시장 개척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양사는 국내 프리미엄 필러 시장의 점유율 확대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알에프바이오는 자체 브랜드 ‘유스필(YOUTHFILL)’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향후 5년간 100억 원 이상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GC녹십자웰빙의 의료기관 네트워크와 해외 유통 채널을 활용해 수출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는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전략적 제휴로 평가된다.


휴메딕스 역시 필러 수출과 스킨부스터 매출 확대를 기반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휴메딕스의 3분기 매출액은 419억 원, 영업이익은 104억 원으로 전망하며 브라질 중심의 필러 수출 확대와 스킨부스터 ‘엘라비에 리투오’의 고성장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된다.


올해 휴메딕스 연간 매출은 1,730억 원, 영업이익은 443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6.8%, 2.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필러 수출이 29% 증가해 총이익률이 48%까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쟁 심화와 가격 압박, 해외 인증 절차 등은 여전히 과제로 남는다. 기업들은 ODM·OEM 협력, 기술 차별화,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이 같은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


의료기기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필러 시장 확대는 국내 기업들의 수익 구조를 다변화시키고 톡신·스킨부스터 등 연관 산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며 “향후 글로벌 미용의료기기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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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테마#알에프바이오#GC녹십자웰빙#휴메딕스#필러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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