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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5-10-30 13: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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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 EMR 시장이 진화하고있다.


의료 현장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전자의무기록(EMR) 시장이 급격히 진화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의료정보 전문기업들이 인공지능(AI), 음성인식,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EMR 솔루션을 잇달아 선보이며 시장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의료정보 전문기업 비트컴퓨터는 최근 자사 의원용 클라우드 EMR ‘비트플러스(BIT-PLUS)’에 ‘AI 보이스 EMR’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이 솔루션은 의사와 환자의 대화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SOAP 차팅(Symptom·Observation·Assessment·Plan) 형태의 구조화된 의무기록으로 자동 변환하는 AI 기반 기술이다.


기존에는 진료 후 의사가 직접 키보드로 차트를 작성해야 했지만 이제는 음성으로 기록이 자동 입력되기 때문에 의무기록 작성시간 단축과 누락 방지, 진료 집중도 향상이 가능하다. 또한 한글·영문 자동 기록, AI 기반 초진 기록지 및 진단서 생성, 상병 가이드 기능 등이 함께 제공돼 진료 효율을 한층 높였다.


비트컴퓨터는 의료 AI 전문기업 카이랩(KAILAB)과 협력해 해당 기술을 공동 개발했으며 카이랩의 ‘닥터펜슬(Doctor Pencil)’을 비트플러스 EMR 내에 완전 통합함으로써 별도의 설치 없이 자연스러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향후에는 다국어 음성 인식, 진단·처방 보조, 행정 자동화, 진료과별 템플릿 자동화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전진옥 비트컴퓨터 대표는 “이번 AI 보이스 EMR 내재화는 의사의 진료 흐름에 최적화된 구조로 설계한 것이 핵심”이라며 “클라우드 기반 EMR 플랫폼 안에서 진료와 행정이 완전 통합되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쿱은 엠시스텍과 협약을 맺고 의료데이터 연동 플랫폼 '랩커넥트(LabConnect)', EMR 간의 통합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EMR과 클라우드 기반 의료데이터 플랫폼의 안정적 연동, 서비스 고도화, 그리고 병원 IT 인프라 최적화에 집중한다.


아이쿱의 랩커넥트는 병원 진료 데이터와 검체검사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해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환자 정보를 확인하고 맞춤형 진료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로써 병원 중심의 AI 진단·예측 기반 진료환경을 구현하고 데이터 표준화를 통한 디지털 헬스케어 확산에도 기여한다.


조재형 아이쿱 대표는 “이번 협력은 병원 IT 인프라와 데이터 플랫폼이 유기적으로 결합되는 전환점”이라며 “AI 기반 진단·예측·관리에 이르는 통합 데이터 활용 체계를 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의료 AI 기업 마이허브는 의료영상 자동분석 솔루션 마이링크를 중심으로 유비케어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마이허브는 유비케어의 전국 의료기관 네트워크와 결합, EMR과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DICOM)을 통합한 AI 영상 진단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한다.


마이링크는 영상 데이터로부터 판독 리포트를 자동 생성하고 판독문 전송 및 영상 송수신 기능을 포함한 통합 리포팅 환경을 제공한다. 현재 국내 550여 개 의료기관에서 운영 중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단위 EMR 연동 확산이 기대된다.


마이허브 양혁 대표는 “EMR 1위 기업 유비케어와의 협력을 통해 의료영상 AI 솔루션의 보급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의료진의 진단 부담을 줄이고 스마트 의료의 현장 적용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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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컴퓨터#아이쿱#마이허브#EMR#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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