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산 의료기기들이 글로벌 시장서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글로벌 학회에 참가해 자사 제품의 홍보와 마케팅에 힘쓰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유로스파인(EUROSPINE) 2025과 NUSS Advanced Pectus Course 2025에, 셀루메드가 제88회 대만정형외과학회에, 바디텍메드가 제61회 유럽당뇨병학회에 참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척추 임플란트 제조 전문 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유로스파인(EUROSPINE) 2025'에 참가해 높이확장형 케이지(Expandable Cage) 제품군을 적극 홍보했다.
유로스파인 학회는 북미 척추학회(North American Spine Society, NASS), 글로벌 척추학회(Global Spine Congress, GSC)와 함께 세계 3대 척추 관련 학술 행사로 꼽히는 권위있는 국제 학술 대회다.
이번 학회에서는 100여 개 이상의 세계적인 척추 전문 기업과 연구 기관이 참가해 최신 수술 기술, 첨단 치료법, 임상 연구,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를 다뤘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올해 처음으로 유로스파인 학회에 단독 부스로 참가해 유럽 의료진을 대상으로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군 데모 시연 및 피드백 수집 세션을 진행해 제품 경쟁력을 검증 받았다.
또 유럽 의료진 및 현지 대리점들과 향후 유럽 내 높이확장형 케이지 시장점유율 확대에 대한 전략적 논의를 진행했으며 이번 학회를 통해 확보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유럽 지역을 비롯해 중동 등 유럽에 인접한 비유럽 국가의 신규 판로 확대 가능성도 모색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또 미국 버지니아 노퍽에 위치한 이스트턴 버지니아 의과대학(Eastern Virginia Medical School, EVMS)에서 열린 'NUSS Advanced Pectus Course 2025'에 미국 법인 이지스메디텍(Aegis Meditech, INC)이 참가해 자사의 '팩투스' 제품을 홍보했다.
이번 학회는 세계적인 소아 흉벽재건센터인 킹스도터스 어린이병원(Children’s Hospital of The King’s Daughters, CHKD)과 이스트턴 버지니아 의과대학(Eastern Virginia Medical School, EVMS)이 공동 주최하는 권위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너스 수술법(Nuss Procedure)의 창시자인 도날드 너스(Donald Nuss)박사가 직접 참여해 전 세계 흉부외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최신 흉벽 교정술 및 관련 기술을 교육하는 자리이다.
팩투스 코스는 2003년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전 세계 흉벽기형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교육 프로그램으로 성장했으며 올해로 제23회를 맞았다.
올해 프로그램은 △미국 전역의 저명한 흉벽기형 수술권위자의 이론 강의 △최신 기구와 기술을 직접 다루는 실습형 워크숍 △팩투스 프로그램의 구축, 환자경험 최적화에 대한 실무 논의 △실제 특이한 수술 사례에 대한 전문가 패널 토론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학회의 연사로 참석한 프랭클린 마가론(Franklin Margaron, MD)박사는 흉벽기형에 대한 수술적 접근법에 대한 세션을 진행하며 엘앤케이바이오의 '팩투스 임플란트' 제품에 대한 올바른 사용법 및 이론, 수술 전후 효과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이같은 학회 참여로 자사의 글로벌 공급망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기업 셀루메드는 최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제88회 대만정형외과학회(TOA, Taiwan Orthopaedic Association)'에 현지 파트너사들과 공동으로 참가했다.
이번 학회 참가는 대만 정형외과·골이식재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현지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셀루메드는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부스를 운영하면서 2018년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정형외과용 골이식재 '라퓨젠 DBM(Demineralized Bone Matrix)'을 집중 소개하고 정형외과 전문의들의 현장 피드백을 폭넓게 수집했다.
셀루메드는 대만 전역에 견고한 정형외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두 곳의 현지 파트너사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2019년 대만 시장에 첫 진입한 이후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 제품 현지화 전략, 의료진 대상 교육·프로모션을 통해 빠르게 성장했다.
올해 전체 수출이 전년 대비 60% 이상 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대만의 경우 올 연말 기준 전년 대비 약90%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셀루메드는 이번 학회 참석을 통해 현지 의료진의 피드백을 직접 수집하고,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대만 내 시장 점유율을 한층 확대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현장진단 전문업체 바디텍메드(대표 최의열)는 최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61회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에 참가해 당뇨 진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였다.
이 학회에는 전 세계 수천 명의 당뇨병 전문가와 산업 관계자를 포함해 약 1만5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최신 연구와 진단 솔루션이 공유되는 글로벌 무대다.
바디텍메드는 이번 전시에서 당화혈색소(HbA1c), 인슐린, C-펩타이드를 현장에서 신속하게 측정할 수 있는 자사 플랫폼의 차별화된 가치를 강조했다.
기존에는 인슐린과 C-펩타이드 검사가 대형 장비에 의존해 접근성이 낮았지만 바디텍메드의 솔루션은 12분 만에 전혈로 당화혈색소, 인슐린, 올해 말 출시 예정인 C-펩타이드까지 연속 측정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인슐린 저항성을 HOMA-IR 등 지표로 평가할 수 있으며 β-cell 기능과 인슐린 분비능까지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전당뇨 및 당뇨 환자의 맞춤형 치료 전략을 지원할 수 있어 단순 혈당 수치에 머무르지 않고 당뇨의 원인과 진행을 종합적으로 진단·관리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바디텍메드 학회 중 전시부스에는 30여 개국에서 약 300여 명의 내분비내과 전문의와 진단검사실 실장을 비롯한 당뇨병 분야 전문가들이 방문해 잠재 고객군을 확보했다.
특히 C-펩타이드와 인슐린 패널, 인슐린 저항성 평가 솔루션에 대한 높은 관심이 확인됐으며 현장에서 인슐린과 C-펩타이드를 POC 방식으로 측정할 수 있다는 점은 참가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를 통해 바디텍메드는 학회 참가자들 사이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강화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바디텍메드는 임상 현장과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혁신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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