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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5-10-22 1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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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 의료 AI 솔루션들이 글로벌 시장서 약진하고 있다.


국산 의료용 인공지능(AI)솔루션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관련 업체들은 아시아·북미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인허가를 획득하고 특허를 등록하며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 글로벌 인허가로 기술 경쟁력 확보


인공지능(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전문기업 노을은 최근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miLab CER'에 대해 필리핀 규제당국으로부터 AI 기반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했다.


이는 지난 9월 베트남에 이은 두 번째 동남아시아 지역 인허가다. 


노을은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 지역 내 공공 및 민간 유통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노을은 필리핀에서 태국, 베트남과 같이 국가 차원에서 조기 검진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만큼 저비용으로 기존 대형 장비와 유사한 성능을 보여주는 AI 기반 자궁경부암 솔루션 miLab CER이 조기 검진의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이엘케이는 최근 자사의 뇌 자화강조 MRI 영상(SWI) 기반 AI 분석 솔루션 'JLK-SWI'에 대해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인허가를 획득했다.


SWI 영상은 뇌미세출혈, 만성출혈 등 주로 뇌에 발생한 작은 출혈들을 정밀하게 보여주는 고급 영상 기법이다. 


제이엘케이는 이를 AI로 자동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해 의료진들이 뇌혈관 질환·외상성 손상·퇴행성 뇌질환 등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SWI는 뇌 내부의 미세한 출혈 흔적 등을 저신호 영역으로 나타내 아주 작은 병변도 확인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그러나 3차원 영상으로 촬영돼 슬라이스 두께가 얇고 해상도가 높아, 한번 촬영에서 생성되는 이미지 개수도 다른 영상에 비해 월등히 많아 판독에 어려움이 있었다. 


의료진들은 지금까지 이를 일일히 세고 기록하는 작업을 통해 병변을 확인할 수밖에 없어 피로도와 부담이 컸던 것이 현실이다.


제이엘케이의 SWI 솔루션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병변을 검출·계산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임상적 효용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의료진들의 피로도와 부담을 개선해 진단 프로세스를 단축시키고 나아가 환자들의 치료까지 이르는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제이엘케이는 확산강조영상(DWI, Diffusion Weighted Imaging)을 활용한 뇌졸중 진단 솔루션(JLK-DWI)에 대해서도 일본 PMDA 인허가를 획득한 상태로, 여러 솔루션 인허가 완료를 통한 시너지도 기대된다.


이번 SWI 인허가까지 더해, 제이엘케이는 MRI 영상을 통해 급성기 뇌경색과 같은 큰 뇌졸중 병변부터 미세한 출혈 영역까지 커버하는 AI 솔루션에 대해 일본 내 인허가를 모두 확보하게 됐으며, PMDA 인허가 솔루션 수는 미국 식품의약국 FDA(7개) 승인과 같은 총 7개로 늘어났다.


제이엘케이는 향후 일본 내 주요 대학병원 및 의료기관과 협력해 솔루션 보급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 글로벌 특허로 기술 독점 기대


제이엘케이는 최근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AI 뇌혈관 질환 분석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 허가(Notice of Allowance)를 획득했다.


이번에 등록이 결정된 미국 특허는 △뇌혈관 질환 학습 장치 △뇌혈관 질환 검출 장치 △뇌혈관 질환 학습 방법 및 뇌혈관 질환 검출 방법 등 3가지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로, 3D TOF MRA(3차원 시퀀스 자기공명혈관조영) 영상 기반의 CNN(합성곱 신경망) 및 RNN(순환 신경망)을 융합한 다단계 병변 탐지 및 학습 기술을 핵심으로 한다.


제이엘케이는 병변 탐지 장치 및 방법론적인 부분에서 MIP(최대 강도 투사) MRA를 구성하고 '공간 특성 → 프레임 간 특성 → 병변 특성'을 순차적으로 학습·탐지하는 기술적 흐름을 구현함으로써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의 조기 진단 정확도를 크게 향상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CNN 기반 공간 특성 학습 모델 △RNN 기반 프레임 분석 모델 △병변 탐지 CNN 모델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복합 신경망 아키텍처에 대한 독점 권리를 확보함으로써 미국 내 유사 기술 대비 선도적 우위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미국 특허가 자사 뇌혈관 질환 분석 AI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성과로 향후 미국 내 병원 및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솔루션 공급 확대와 파트너십 체결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최근 AI 기술 신뢰도 향상을 위한 기술인 '의료용 인공 신경망의 분석 결과를 평가하는 의료용 인공 신경망 기반 의료 영상 분석 장치 및 방법'에 대한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 기술은 AI가 분석한 병변 검출 결과 등 의료영상 추론 결과를 또 다른 AI가 검증하거나 수용 여부를 판단하는 구조를 가진 이른바 'AI가 AI를 평가하는' 보조 인공신경망 시스템이다.


기존 단일 AI 판독 모델을 보완하고 추론 결과에 대한 평가를 사용자에게 함께 제공함으로써 신뢰도와 임상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고 회사가 전했다.


이번 특허는 김진국 대표와 이재연 연구소장, 유동훈 수석, 서현기 책임 등 코어라인소프트 소속 발명자 4명이 참여했으며 기존 특허의 분할출원(divisional application) 형태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등록됐다.


이번 등록 특허의 권리 범위는 단순히 의료 영상에 국한되지 않고 일반 이미지 분석까지 포괄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향후 제조, 산업 보안, 항공영상 등 비의료 분야까지 응용할 수 있는 '신뢰 기반 AI 플랫폼'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회사가 소개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특허 등록이 자사의 AI 솔루션이 단순한 자동화 도구를 넘어 정밀하고 안전한 의료 판단을 보조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과 권리 범위를 동시에 확보함으로써 기업 가치와 IPR 자산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 잇단 수출 계약…매출 확대 기대


코어라인소프트는 최근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23개 외래 영상의학센터 운영사 ImageCare Radiology와 AI 흉부질환 동시 분석 플랫폼 'AVIEW LCS Plu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캘리포니아의 Sol Radiology와의 업무협약에 이은 미국 민간 의료 네트워크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미국 전역의 지역 기반 외래 의료 네트워크와의 본격적인 협력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게 코어라인소프트의 설명이다.


ImageCare Radiology는 CT, MRI, 핵의학 검사 등 첨단 진단 인프라를 갖춘 미국 동북부의 주요 영상의학 그룹으로 23개 센터의 통합 운영망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외래 정밀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며 환자 접근성과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폐결절 탐지, 폐기종 정량화, 관상동맥 석회화(CAC) 분석 등 다양한 AI 제품을 ImageCare Radiology 네트워크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뉴로핏은 최근 일본 도쿄도 건강 장수 의료센터와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도쿄도 건강 장수 의료센터는 노인의학 분야에 특화된 연구기관이다.


뉴로핏 아쿠아는 환자의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초고속으로 정량 분석해 뇌 위축과 백질 변성 등을 수치화하고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등 신경 퇴화 질환의 맞춤 분석 보고서를 제공한다.


뉴로핏은 이번 계약을 통해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추후 일본 내 판로를 지속해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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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제이엘케이#코어라인소프트#뉴로핏#인공지능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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