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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5-10-19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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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임브릿지 한국의날, 한복포멀 디너'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이 한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영한국문화원과 케임브리지대학교 한인 회장단은 10월 11일,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케임브리지 한국의 날: 세미나 & 한복 포멀 디너’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케임브리지 대학 및 옥스포드 대학의 한인 교수와 연구자들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학문적 경험을 나누는 세미나와, 한복을 착용하고 함께하는 ‘포멀(Formal)’ 디너로 구성됐다.

특히 한복을 착용하고 진행된 ‘한복 포멀 디너(Hanbok Formal Dinner)’는 케임브리지 대학교 한인 학생회의 제안으로 케임브리지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행사로, 참가 신청이 조기 마감될 만큼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한복 포멀 디너는 영국의 전통 행사 형식에 한국의 전통미를 조화롭게 결합한 참신한 시도로, 영국 내 한국문화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계기가 됐다.

초청 강연은 케임브리지 대학 한국학과 김누리 교수의 ‘한국인과 그들의 외국인 조상’, 케임브리지 대학 경제학과 방민지 교수의 ‘노동시장에서의 불평등’, 케임브리지 대학 도서관 오지연 사서의 ‘케임브리지 대학 도서관에 한국 컬렉션 만들기: 보물, 전통 그리고 오늘’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외부 초청 연사로 옥스퍼드 대학의 화학과 김지선 교수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분자’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으며, 케임브리지 대학 전기공학과 김종민 교수의 폐막식 축사로 세미나를 마쳤다.

이후 한복 스탠딩 포멀 디너가 진행됐는데, 참가자 전원이 한복을 입고 케임브리지대학 뉴햄 컬리지(Newnham College) 다이닝 홀에서 한식에 영감을 받은 디너 메뉴를 맛볼 수 있었다. 또한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 참가자들이 한국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케임브리지 한국의 날은 단순한 문화행사가 아니라, 한국의 창의성과 케임브리지의 학문적 전통이 만나는 뜻 깊은 대화의 장이다. 이번 행사의 주제인 ‘마음껏! K-컬처와 K-소프트파워’를 통해 오늘날 한국문화가 지닌 생동감과 개방성을 함께 기념하며, K-팝과 문학, 한복과 음식 등 다양한 문화를 통해 한국의 감성과 창의적 에너지를 세계와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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