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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40 “김밥은 스시가 아니다”…브라질서 한글 오용 바로잡는다 - - 김밥은 ‘스시’, K-드라마는 ‘도라마’, 한복은 ‘기모노’로 표기 - - 주브라질한국문화원, 한글 오용 바로잡기 캠페인 전개 - - 상파울루, 올해 한글날을 주 공식기념일로 지정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5-10-18 09: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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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브라질한국문화원은 브라질 내에서 한국 문화를 설명하는 잘못된 용어를 바로잡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사진은 일본어와 혼돈해서 사용된 한글용어 설명 가이드북 표지.


브라질 내 한류 열풍 속에서 한국 문화를 설명하는 잘못된 용어를 바로잡기 위한 의미 있는 캠페인이 시작됐다.

CNN 브라질은 10월6일 주브라질한국문화원이 ‘이름을 올바르게 부르는 것이 곧 존중입니다(Nomear é respeitar)’ 라는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캠페인은 브라질에서 김밥을 ‘스시’로, K-드라마를 ‘도라마’로 부르는 등 한국 문화 요소를 일본 용어로 잘못 칭하는 사례를 바로잡고 정확한 명칭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철홍 주브라질한국문화원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바르게 이름을 부르는 것이 존중의 첫걸음”이라며 “김밥을 스시로, 한복을 기모노로 혼동하는 것은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우리 문화 고유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제대로 알리는 데 걸림돌이 된다”고 캠페인의 취지를 밝혔다.

문화원은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식 웹사이트에 한복(기모노), K-드라마(도라마), 젓가락(하시), 김밥(스시), 간장(쇼유), 소주(사케) 등 현지에서 가장 흔하게 혼동되는 용어들을 비교·설명하는 가이드를 게시했다. 관련 가이드북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브라질한국문화원


CNN 브라질은 이러한 용어 혼동이 1980년대 브라질에 먼저 상륙해 큰 인기를 끈 일본의 대중문화와 음식 문화의 영향이 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상파울루대학교(USP)의 임윤정 교수는 “피자와 에스피하(브라질식 피자)가 비슷해 보여도 다른 음식이듯, 한국과 일본의 문화는 명백히 다르다”며 “한류가 세계적 현상이 된 지금, 올바른 용어를 알리려는 노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캠페인은 특히 올해 상파울루 주 공식 기념일로 지정된 ‘한글날(10월 9일)'과 맞물려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문화원은 한류의 확산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이번 캠페인이 브라질 사회에 한국 문화의 고유성과 독창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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