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연 뒤 배터리팩 외부 반출 후 온도 체크 / 사진 = 서울시 제공.
최근 실내서 전기자전거·스쿠터 등 리튬이온 배터리를 충전 중 대형 화재가 발생해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서울소방재난본부가 2일 실내 배터리 충전 중 화재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일 노원구 상계마들 재건축 예정 아파트에서 전기 이륜차․개인형 이동장치 등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실내 충전을 가정한 실물 화재 실험을 진행했다.
본부는 침대 매트리스 등 가구, 가전제품 등 실제 가정의 거주환경과 유사한 가연물과 조건을 갖추고 피난로(세대 현관문 안쪽)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설치해 화재 실험을 진행했다.
발열 패드를 이용해 배터리 팩 발화를 유도 ▲리튬이온 배터리 발화 및 열폭주 성상을 관측·기록했으며 ▲연소 확대에 따른 화염과 연기 확산을 관측했다.
시연 후 내부 모습 / 사진 = 서울시 제공.
앞서 본부는 지난 6월,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노후 임대주택 화재 안전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SH 임대주택 81개소 입주민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교육과 안전 컨설팅을 추진 중이다.
홍영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가정에서 배터리를 충전하다가 화재가 발생하면 불이 가구 등에 빠르게 옮겨붙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대부분 과충전에서 시작되는 만큼 충전 시간을 준수하고 수시로 배터리를 점검하는 등 안전 수칙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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