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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5-09-28 19: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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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자체들이 의료기기 산업을 새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최근 대구경북과 부산경남 지역에서 의료기기·의생명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한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 부산과 경남 각 지역이 지역 경제와 의료기기 산업 역량을 동시에 끌어올리려 하고 있다.


먼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제6회 김해의생명축제는 오는 11월 7일부터 8일까지 롯데호텔앤리조트와 롯데가든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기업·병원·학계·시민이 한자리에 모이는 종합 행사로 기획됐다. 특히 전문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구성이 특징이다.


첫날에는 산업 관계자를 위한 수출·투자 상담회가 열려 외국 바이어들이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모색한다. 동시에 시민을 위한 체험 부스도 다채롭게 운영된다. 70여 개의 기업 및 병원 부스에서 최신 의료기기 전시, 디지털 헬스케어 체험, 체성분 및 혈압 측정, 금연 프로그램 등 실생활에 유익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둘째 날에는 롯데가든파크 무대에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건강체조·의생명 주제 댄스 공연·어린이 연극 등이 펼쳐져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완성된다. 이처럼 김해는 산업과 생활을 연결하는 교량으로서 의생명축제를 통해 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키고 있다.


부산에서는 영남권 최대 규모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인 ‘키메스 부산 2025(KIMES BUSAN 2025)’가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 전시회는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부산경남대표방송KNN이 공동 주최한다.


전시회에는 국내외 300여 개의 의료기기 제조사가 참가하여 AI 의료기기, 첨단 영상진단 장비, 병원정보시스템(HIS), 레이저 수술기기, 재활·물리치료 기기 등 3,000여 점을 선보인다. 더불어 로봇 의료기기, 뷰티·미용기기, 고령화 관련 기기, 개인용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까지 포함해 의료산업의 미래 패러다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대구에서는 최근 (사)AI바이오·메디시티협의회가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번 협의회는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등 직능단체와 경북대학교병원·대구파티마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이 참여해 산업-의료-공공의 삼각축을 형성했다.


협의회는 AI, 바이오, 정밀의료, 빅데이터 등 미래 보건의료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 지원 △임상시험 발전 △의료관광객 유치 △필수의료 강화 △보건의료 재난·위기 대응 협력 등이 주요 사업이다.


특히 시민단체 요청으로 신설된 지역필수보건의료위원회와 위기대응 거버넌스위원회는 감염병 위기 대응과 응급의료 체계 강화라는 지역적 필요에 대응한다. 이는 산업 육성을 넘어 지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 플랫폼으로 작동할 전망이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최근 콘택트렌즈 전문 기업 아이메디와 1,331억 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에 조성될 신규 공장은 총 4만8000여㎡ 규모로 국내 최대 규모의 컬러 콘택트렌즈 생산시설이다.


아이메디는 독보적인 고함수율 렌즈 기술을 기반으로 2028년까지 월 1억 개의 생산 설비를 가동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세계적인 콘택트렌즈 제조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준으로 첨단 자동화 설비 도입과 570명 규모의 신규 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콘택트렌즈는 단순한 시력 교정 도구를 넘어 패션·뷰티 아이템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K-뷰티 시장의 성장세와 맞물려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전망이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아이메디의 후속 투자와 연계 기업 유치를 지원해 구미를 세계 콘택트렌즈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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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키메스부산2025#AI바이오메디시티협의회#지역필수보건의료위원회#아이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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