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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5-09-14 09: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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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자체들이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 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원주시, 경산시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교육·인재 양성, 해외시장 개척, 산업 생태계 고도화까지 다각적인 전략을 내세우며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은 세경대학교와 손잡고 의료기기 산업 분야 글로벌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섰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산업 맞춤형 현장실습 △국내외 학생 취업 지원 △교육 인프라 공동 활용 △산학 공동연구 및 학술 교류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한종현 원장은 "진흥원의 기업 네트워크와 글로벌 진출 경험을 적극 활용해 지역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공급하겠다"고 전했다.


심윤숙 총장은 "학생들이 실무형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원주는 의료기기 특화도시로 자리매김해 온 만큼 이번 협약이 지역산업과 교육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산시는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5 태국 메디컬 로드쇼'에 관내외 기업 6곳을 무역사절단으로 파견했다. KOTRA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동남아시아 의료기기 수요에 발맞춰 현지 바이어 상담, 유통망 발굴, 시장조사 등을 진행하는 자리였다.


경산시 참가 기업들은 총 50건의 상담과 537만 달러 규모의 성과를 올렸다. 이 중 105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실질적 결실을 거뒀다.


경산시 조현일 시장은 "기업들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서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신흥시장 맞춤형 수출 프로그램을 확대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실제로 경산시는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며 생태계를 조성해왔다. 2020년 대비 콘택트렌즈 제조업체 수는 12개에서 17개로 늘었고 고용 인원 역시 229명에서 289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지자체 차원의 꾸준한 지원이 산업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성남시는 최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의료기기 및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유망 중소기업 14개사를 파견했다. 이번 중동 시장개척단은 바이어와의 1:1 상담을 통해 신규 판로를 모색하며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직접 지원했다.


성남시는 상담장 임차, 바이어 섭외, 통역, 항공료 등 실질적 비용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수출 기반 마련을 뒷받침한다. 두바이가 의료관광과 첨단 헬스케어 허브로 떠오른 만큼 이번 파견은 시의 전략적 선택이라 평가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글로벌 진출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8월 동남아 시장개척단에 이어 오는 10월 말레이시아 뷰티 엑스포, 11월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내년 1월 CES 2026 성남관 참가까지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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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경산시#성남시#해외시장#의료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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