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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5-09-11 12: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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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병원들이 의료기기 개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대학병원들이 의료기기 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의료·바이오 산업 발전의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단국대학교병원 등이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의료기기 개발, 인허가, 글로벌 진출 등 전주기에 걸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최근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료기기 인허가 및 제도 동향 자문, 정보 공유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겠다는 취지로 이뤄졌다.


양측은 향후 프로그램·인프라·네트워크를 공유하고 해외 인증과 바이어 연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한편, 인력 양성과 공동사업 발굴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센터를 총괄하는 용환석 영상의학과 교수는 “병원-기업 협력 채널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재단과 손잡고 의료기기 산업 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고대구로병원은 2021년부터 서울시가 조성한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를 운영하며, 기획 연구 역량과 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와의 연계를 통해 G밸리 소재 의료기기 기업에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국내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단국대병원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지속가능기술연구소와 의료기기·헬스케어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속가능기술연구소는 에너지·자원 활용, 지능형 센서·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 부품·장비 제조 및 실용화를 주도하는 기관이다. 특히 의료 현장과 산업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이 기대된다.


양 기관은 의료기기 제조기업과 혁신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현장 수요에 맞는 협력모델을 개발하는 실질적 공동연구 체계를 추진한다. 대학·기업·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중견기업 혁신연구실을 기반으로 실무형 전문가 인력풀을 조성해 산학연 협력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실제 연구 현장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단국대병원 재활의학과 현정근 교수와 생산기술연 최현석 수석연구원은 음악 연주자 등 예술인의 근골격계 통증을 생체역학적 데이터로 분석하는 융합연구를 진행 중이다.


김재일 병원장은 “교육·연구가 병원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며 협력을 통한 지역 의료·바이오 발전 기여를 강조했다.


아리바이오는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연구팀과 공동으로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의 임상 결과를 국제학술지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PRS)에 게재했다.


24주간 무작위·이중맹검으로 진행된 연구에서 아리바이오의 필러는 글로벌 기업 제품과 비교해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부작용이 적으면서도 안정적인 주름 개선 효과와 높은 미용 만족도를 보여줬다.


연구를 주관한 허창훈 교수는 “안전성과 효능을 동시에 확보한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아리바이오 관계자는 "이 성과를 바탕으로 유럽 CE 인증, MDSAP 등 국제 인증 취득과 글로벌 수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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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구로병원#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단국대병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아리바이오#분당서울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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