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통사들이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잇따라 헬스케어 B2C 시장에 진출하며 서비스 다각화 및 콘텐츠 강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통신사들이 초고속 네트워크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워 이용자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선보이며 생활 전반의 웰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임직원의 정신건강 관리에 초점을 맞춘 '내 마음상태 확인하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음성 분석 AI '멘탈비전(MentAl VISION)'을 활용해 사용자의 불안감·우울감 등 심리상태를 진단하고 사내 '행복날개수련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맞춤형 관리 솔루션을 추천한다.
이 서비스는 단순 검사 절차를 넘어 △스트레스 완화 △심리적 회복 △생산성 증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목표로 한다. 더불어 SKT는 음성 기반 헬스케어 기술을 확대해 후두질환, 성대결절, 후두암 등을 조기 진단하는 ‘보컬비전(VocAl VISION)’으로 의료기기 영역까지 발을 넓히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개인 맞춤 영양제 정기구독 서비스 '메디코치(MediCoach)'를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에 공식 편입했다.
메디코치는 △건강검진 결과 △복약 이력 △생활습관을 분석한 뒤 전문 약사 상담을 거쳐 최적의 영양제를 설계·배송하는 서비스다. 특히 서비스 출시 3개월 만에 상담 건수가 2000건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제휴로 LGU+ 고객들은 구독 결제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디지털 헬스케어 경험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확장할 수 있게 됐다.
KT는 청력 건강 인식 제고와 난청 조기 진단을 목표로 전국 주요 KT플라자 20곳에 AI 청력검사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연세대 원주의대 창업기업 '오디에스오'와 협력해 제작된 이 키오스크는 고령층 접근성을 높이고 사회공헌 프로그램 '소리찾기' 사업과 연계돼 무료로 검사를 제공한다.
KT 관계자는 "수도권·강원권을 시작으로 비수도권까지 확대 운영해 전국 단위 서비스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