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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5-09-07 09: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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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삼 난징농업대학교 교수가 8월22일 북경 소재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센터장 김준연)는 지난 8월22일 센터 북경 회의실에서 중국 난징농업대학교 정용삼 교수(재중한인과학기술자협회 회장)를 초청, ‘2025년 제5회 한중과기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이진수 주중한국대사관 과기정통관은 개회 인사를 통해 “생명과학은 국가 안보와 경제에 직결되는 전략 분야로, 합성생물학과 백신 기술은 인류 보건과 글로벌 협력에 중대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포럼이 감염병 대응 및 백신 혁신의 최신 흐름을 이해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이날 ‘중국합성생물학과 백신나노기술: 중국 백신3.0이 여는 치료와 예방의 통합시대’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백신은 단순한 예방 수단을 넘어, 암 치료와 맞춤형 의학 등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국은 정부와 국영기업, 대학이 공동으로 백신 개발 및 임상 인프라를 빠르게 구축했다”며 “이로인해 최근 중국이 신약 개발 용역(CRO·CDMO)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며, 항암 백신과 동물 백신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 교수는 자신이 주도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개발 사례를 소개하며,“중국은 대규모 정부 투자와 연구 인력 풀을 기반으로 백신·바이오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보건 안보와 산업 경쟁 구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교수는 배재대에서 유전공학을 전공하고 UC Davis 수의대 비교암생물학센터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현재 중국 난징농업대 수의대 정교수로 재직 중이다. 산업동물 감염병 백신 개발 등 관련 SCI논문 다수 발표, 장수성 산동성 외국인 전문가 워크숍 수석과학자이자 재중한인과학기술자협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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