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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5-09-03 08: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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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기기 업체들이 아시아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아시아 시장에서 연이어 성과를 내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지헬스케어, 동방메디컬 등이 첨단 기술과 차별화된 제품력을 앞세우며 향후 고속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에스지헬스케어는 최근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약 17억원 규모의 의료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6월 발표된 126억원 규모 계약의 후속 성과로 이동형 투시촬영장치(FPD C-arm) ‘가리온(GARION)’의 성능이 현지에서 다시 한 번 입증된 결과다.


가리온은 12인치 평판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초고화질 실시간 영상을 구현하며 KAIST와 공동 개발한 디노이징 AI 기술을 적용해 영상 정확성을 높이고 방사선 피폭량을 크게 줄였다. 또한 2022년 미국 FDA 510(k)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김정수 대표는 “AI 기반 의료기기는 진단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에스지헬스케어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AI 의료기기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방 및 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동방메디컬은 인도 현지 유통 전문기업 지에이치씨 국제 의료기기 무역 유한책임회사(GHC International Medical Equipment Trading LLC)와 125억원 규모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자동 연장을 포함해 최대 3년이다. 계약 초기부터 최소 구매 의무 조항이 포함돼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확보했다.


이번 계약으로 GHC는 인도 전역에서 동방메디컬의 엘라스티(Elasty) 히알루론산 필러의 수입, 마케팅, 유통, 판매 권리를 독점 보유한다. 동방메디컬은 한국에서 검증된 마케팅 및 교육 자료를 지원해 현지 의료진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인도는 세계 5대 미용·의료 시장 중 하나로 필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동방메디컬은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인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미용의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비엔씨는 중국 부창제약의 자회사 산둥 단홍제약을 통해 리도카인 함유 HA가교 필러 큐젤 리도카인(CL N)과 큐젤 N에 대해 중국 식약처(NMPA)의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승인으로 한국비엔씨는 중국에 신청한 4종의 필러 허가를 모두 확보했으며, 2030년까지 판매권을 보장받았다. 특히 중국의 히알루론산 필러 시장은 2023년 약 4,600억원 규모에서 2030년 약 1조 2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14%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국비엔씨 관계자는 "부창제약과의 독점 판권 계약을 기반으로 중국 내 시장 점유율 확대와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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