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MR 업체들이 새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최근 주요 헬스케어 IT 기업들이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을 기반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유비케어, 비트컴퓨터 등이 약국 경영관리 시장 공략 및 스마트경로당 사업 전개 등의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내 대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인 유비케어는 약국 전용 ERP 플랫폼 '3초 ERP'를 선보이며, 약국 경영관리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존 약국 청구관리 솔루션 ‘유팜(U pharm)’과 연동되는 이 플랫폼은 의약품 주문 자동화(3초 주문), 간편 반품(3초 반품), 배송 검수(3초 검수), AI 기반 경영 리포트(3초 결산) 등을 제공한다.
특히 '3초 주문' 기능은 처방전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동 장바구니를 생성, 여러 도매 사이트를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한 번의 클릭으로 주문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회계·세무 솔루션 기업 혜움과 공동 개발한 '3초 결산'은 약국의 매출·손익 구조를 직관적인 리포트로 제공해 약사들이 별도의 회계 지식 없이도 경영 지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약국의 반복적인 수작업을 줄이고 경영관리까지 통합 지원함으로써 유비케어가 약국 운영 생태계를 선점하려는 전략이다.
비트컴퓨터는 공공 디지털 복지 영역에서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남원시가 과기정통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 중인 '스마트경로당 구축사업'의 주 사업자로 참여해 524개소에 디지털 헬스케어 인프라를 구축한다.
비대면 진료, 스마트 화상회의, 생활안전, 온택트 콘텐츠 등을 경로당 단위로 통합 제공한다.
특히 전국 최초로 경로당 내 비대면 진료 체계를 도입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이는 EMR 솔루션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와 연계한 디지털 복지 모델로 확장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비트컴퓨터는 이미 해외 1000여 개 기관에 원격진료 시스템을 보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고령층 대상 디지털 돌봄·복지 영역에서도 '스마트 헬스케어' 표준 모델을 구축하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지스헬스케어는 의료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불편 해소에 집중했다.
업계 최초로 만성질환관리 기능을 EMR '이지스 2.0'에 완전히 내재화했다.
기존에는 의료진이 EMR과 별도 솔루션을 오가며 환자 데이터를 중복 입력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기능을 통해 진료실 안에서 진단·상담·계획·심평원 보고까지 원스톱 관리가 가능해졌다.
특히 차트 기반 자동 지표 입력, 관리 주기 알림, 비대면 진료 수가 자동 생성 등의 기능은 내과 전문의 연구진이 직접 현장 경험을 반영해 개발됐다.
이로써 의료진은 진료 흐름을 끊지 않고 환자 관리와 청구 업무를 병행할 수 있어 효율성과 수익 관리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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