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업체들이 실적이 향상되고 있다.
국내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제조업체들이 상반이 실적이 양호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나이벡, 시지메드텍, 엘엔케이바이오메드 등 임플란트 제조업체들은 최근 공시를 통해 지난 2분기와 상반기를 통틀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나이벡은 2분기 영업이익이 약 8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2분기 대비 2724% 증가했으며 상반기 누적도 전년 동기대비 1069% 증가한 71억7075만원을 기록했다.
나이벡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157억9961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5% 늘었고,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14억1604만원으로 전년 대비 72.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분기에 77억2434만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누적은 61억9446만원을 기록했따.
회사 측은 실적 상승과 관련해 섬유증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선급금(Upfront license fee) 수령이 가장 크다고 밝혔다. 나이벡은 지난 5월 미국 소재 바이오기업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후속 미팅과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
본원사업인 골재생 소재 부문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는데, 하반기에는 유럽과 중국 등 해외 주요 시장에서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기존 독점 유통 구조를 다변화하고 추가 임상을 완료해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나이벡에 따르면 이번 실적 성장은 핵심 파이프라인의 첫 기술이전 성과를 바탕으로 이뤄진 것으로서 하반기에는 골재생 소재 수출 증가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2분기 영업이익이 1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대비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3억원으로 57% 증가 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또 상반기 누적 매출은 202억, 영업이익 16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24%, 26% 증가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실적은 올해 2분기 주력 제품인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의 매출 확대와 함께 오목가슴 임플란트 제품군 '팩투스'의 신규 매출 반영이 작용됐다.
수익성 좋은 팩투스 제품의 성장과 적극적인 해외 영업 마케팅에 따른 주력 국가 실적 개선에 기여하며,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다만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 평가 손실로 당기순손실(상반기 누적 △30억)은 적자를 기록했다.
해외 진출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은 전년 동기 대비 24%, 태국 30%, 베트남 134% 증가하며 주력 국가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미국은 팩투스의 가파른 성장세가 매출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 했다.
베트남 시장의 경우 추가 국공립 병원의 제품 등록과 신규 거래처 확보로 수요가 크게 늘어나며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성장, 글로벌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작년 연간 매출을 초과 달성했으며 하반기에도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시지메드텍은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243.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9.9%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억 원으로 294.2% 증가했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26.3억 원, 영업이익은 19억 원으로 전 분기에 이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은 1분기 5.0%에서 2분기 15.1%로 크게 개선됐다. 별도 기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8.7억 원, 영업이익 6.8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31.2억 원, 영업이익은 1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 56.8% 증가한 수치다.
척추 임플란트 사업에서 국내 매출은 모회사 시지바이오와의 시너지를 통해 전년 동기(31억 원) 대비 80% 증가한 56억 원을 기록했고 미국을 포함한 해외 매출도 17% 증가하며 64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시지메드텍은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자사 경추 케이지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해 의료진의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신규 거래처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또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Johnson & Johnson MedTech)와의 '노보시스 트라우마(NOVOSIS Trauma)' 독점 공급 계약을 기반으로 재생의료 기반 골절 치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치과 임플란트 분야 역시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인수한 디지털 덴티스트리 전문기업 지디에스(GDS)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올어버트먼트', 하반기에는 '덴탈오션'까지 인수하며 디지털 덴티스트리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정형외과 및 척추 수술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치과 분야로 확장하고 맞춤형 솔루션 기반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시지메드텍은 글로벌 시장 확대와 고수익 제품 중심의 전략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정형외과 및 치과 임플란트 전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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