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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11 패션대기업 글로벌 공략, 직진출 보다 협업 - - 현지 굴지기업과 라이선스 및 유통계약 체결 시행착오 리스크 최소화, 시간과 효율 최대화 - - 중국, 일본, 필리핀, 인도 등 글로벌 거점화 에잇세컨즈, 헤지스, 코오롱스포츠 대표적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5-08-18 09: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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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세컨즈 필리핀매장


패션 대기업사들이 글로벌 마켓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직진출보다는 협업을 통한 현지 거점화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경기 부진에 따른 소비침체 및 환경 변화 등의 이유로 최근 패션 대기업사들의 2분기 매출이 일제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돌파구 모색 차원의 해외로의 마켓 확장이 본격화되고 있다.

내수 시장 확대 및 활성화에 한계를 느낀 기업들이 미래의 먹거리 및 성장의 비전을 해외에서 확보하려는 계획에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필리핀의 대표적인 리테일그룹 수옌 코퍼레이션과 파트너십을 맺어 현지공략은 물론 아시아 공략의 거점화를 시도한다.

에잇세컨즈는 최근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위치한 초대형 쇼핑몰 ‘SM몰 오브 아시아’ 2층에 약 420㎡ 규모의 글로벌 1호점을 오픈했다. 이번 필리핀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아시아 권역에서 다방면의 사업기회를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진출에 앞서 에잇세컨즈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리테일그룹 수옌 코퍼레이션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수옌 코퍼레이션은 1987년 설립, 필리핀 현지에 약 1600개에 달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체 브랜드 및 해외 패션브랜드를 중심으로 뷰티,F&B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영역을 구축한 굴지의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에잇세컨즈는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동안 마닐라 지역에서 3호점까지 오픈하고 현지 반응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호점은 보니파시오 글로벌 시티에 위치한 업타운몰 1층에, 3호점은 10월경 마닐라 중심부 로빈슨 마닐라에 입점할 계획이다.

에잇세컨즈의 해외진출은 지난 2016년 중국 진출 이후 10년 만의 재도전이다. 태생부터 글로벌진출을 목표로 런칭한 ‘에잇세컨즈’는 10년 만에 동남아 시장 거점화에 나선 것이다.

특히 직진출 보다는 최고의 전문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시장 선점에 가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헤지스 글로벌 수주회 전경


LF의 ‘헤지스’는 중국 빠오시냐오 그룹과 라이선스계약 체결로 현재 중국에서 58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국내 100여 개 매장의 약 6배 규모이다. 빠오시냐오 그룹은 중국 3대 신사복 보유 업체로 2007년 헤지스와 라이선스 체결후 현재까지 매년 성장을 거듭해 왔다.

헤지스는 글로벌 마켓 확장의 일환으로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명동 플래그십스토어 전층을 통합 컨벤션장으로 꾸며 글로벌 수주회를 열었다.

수주회에는 중국, 대만, 베트남, 인도, 러시아 등 글로벌 핵심 바이어들이 직접 참석했다. 올해 런칭 25주년을 맞는 헤지스는 중국은 빠오시냐오 그룹과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대륙에서의 시행착오와 리스크를 배제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현재 대만 20여개, 베트남 10여개, 러시아 2개로 해외에서 600여 매장이 가동되고 있다. 하반기에는 인도시장 개척에 나서는데 현지에서 나이키 등을 유통한 경험이 있는 아시안브랜즈코퍼레이션과 계약을 맺고 단독 매장을 낼 계획이다.

올해 헤지스는 총 매출 1조 원 돌파를 목표로 키즈와 펫 라인 등 신규 컬렉션을 라인업 한다.

코오롱FnC의 코오롱스포츠도 지난 2017년, 중국의 안타그룹과 합작으로 ‘코오롱스포츠 차이나’를 설립 중국 시장에 진출해 있다.

지난해 집계결과 현지 매장은 191개이며 올해 225개까지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이토추 상사와 라이선스 및 유통계약을 맺고 시장활성화에 효율을 기한다.

패션대기업들은 오래전부터 중국을 시발로 아시아 시장에 직진출로 도전장을 냈지만 현지화 및 거점화에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내수 시장 확대 및 성장의 한계를 우려한 기업들의 행보는 최근 현지 전문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시행착오 및 리스크를 최소화함으로써 시간과 효율을 최대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Tag#코오롱FnC#LF#삼성물산 패션부문#에잇세컨즈#헤지스#코오롱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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