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0일 인천에서 쩐 득탕(Trần, Đức Thắng) 베트남 농업환경부 장관 직무대행과, 모하마드 빈 사부(Mohamad bin SABU) 말레이시아 농업식량안보부 장관을 차례로 만나 농업·식품 협력 확대를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사진 왼쪽에서 5번째가 송 장관)
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APEC을 활용한 K-푸드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8월 10일 인천에서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쩐 득탕(Trần, Đức Thắng) 베트남 농업환경부 장관 직무대행 및 모하마드 빈 사부(Mohamad bin SABU) 말레이시아 농업식량안보부 장관을 차례로 만나 각 국의 농업정책 현안 및 관심사를 논의하고, 우리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베트남 쩐 득탕 장관 직무대행은 “한국의 지속적인 공적개발원조(ODA) 지원과 협조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농업 및 농촌개발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투자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국 농식품 수출기업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행사 개최를 제안하였다.
송 장관은 베트남이 한국의 주요 농식품 교역국이자 ODA 파트너로서 중요한 동반자임을 강조하며, 한국산 닭고기와 과일(키위·온주밀감 등)의 베트남 수출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였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ODA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말레이시아 사부 장관은 양국 간 농업 분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농업 및 식량안보 공조 강화, 검역당국 간 협력 확대 등을 제안하였다. 송 장관은 양국 간 농식품 분야 교역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음을 언급하며, 할랄 인증을 받은 한국산 냉장 소고기의 말레이시아 수출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였다.
한국은 2023년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할랄 한우 수출을 시작했다. 다만 현재 냉동 소고기만 수출이 가능한 만큼, 앞으로 냉장 소고기 등 수출 품목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농식품부측의 설명이다.
이와함께 농식품부는 톰 로서(Tom Rosser) 캐나다 농업식품부 차관보, 필 홀딩(Phil Houlding) 뉴질랜드 1차산업부 무역정책국장, 후 종이(Hu, Jong-I) 대만 농업부 차관, 로저 나바로(Roger V. Navarro) 필리핀 농업부 차관, 미쉘 베커링(Michelle Bekkering) 미국 농무부 차관보 등과 차례로 면담을 갖고 한국산 농축산물 확대를 요청하는 등 농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송 장관은 “베트남은 우리나라 농식품 4위 수출국으로 중요도가 높으며, 말레이시아는 할랄식품 산업을 선도하는 국가이자 동남아시아에서 높은 인구증가율을 보여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며, “이번 면담을 통해 상호 간 농식품 교역과 협력이 한층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