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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5-08-10 09: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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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아메리칸 미션 아카데미(AAMA)가 주최한 ‘문화재에 비친 국제공동체 법이야기’ 마지막 강좌가 지난 7월28일  뉴욕 팰리새이즈 파크 도서관에서 진행됐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아시안 아메리칸 미션 아카데미(AAMA)가 주최한 ‘문화재에 비친 국제공동체 법이야기’가 5개월간의 연속 강좌를 거쳐 지난 7월28일 오후6시 뉴욕 팰리새이즈 파크 도서관에서 열린 마지막 강좌를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지난 3월 17일 시작된 강좌는 격주 월요일마다 10번에 걸쳐 한국 문화유산을 비롯

장구한 인류 역사의 숨결이 담긴 다양한 문화재를 둘러싼 국제 공동체의 문화재 관련 법 이야기를 다루었다.

10번째로 열린 지난 7월28일 마지막 강좌에선 한국문화재 이야기가 테마에 올랐다. 이날 주 강사로는 ‘문화재 반환과 국제법’의 저자인 김형만 박사가 단상에 올라, 윤동주 시인의 ‘참회록’에 표현된 ‘파란 녹이 낀 구리거울’, ‘왕조의 유물’ 등의 시어를 통해 문화재를 둘러싼 우리 세대의 부끄러움과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인류 성찰의 슬픈 고백이 맞닿아 있음을 연결시켰다.

김 박사는 국제공동체가 지향해야 하는 ‘인류 양심의 법, 법의 정신, 법철학적 성찰의 빛’을 강조하며, 국제사회의 문화재 반환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미국에 흘러 들어와 방치된 한국 문화재의 본국 환수를 위한 실질적 역할을 맡고 있는 김정광 선생은 문화재 환수를 둘러싼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전했다. 성기범 한국미술협회 뉴욕지부장의 한국문화와 문화유산에 대한 현실적 이야기를 비롯해 미주 한인 1세대로서의 정체성 회복의 당위성에 대한 강의가 뒤를 이었다.

이번 강좌의 마지막 주제는 유네스코 산하 ‘문화재 반환 촉진 정부간 위원회’(ICPRCP)의 후원 아래 진행된 독일과 튀르키예 간의 보즈코이 지역 스핑크스 조각품 반환 사례와 관련된 이야기였다. 2011년 7월 이뤄진 양 국가간 성공적 반환 사례를 ‘인류의 문화재, 다양한 지층 위에 있는 현재의 유산들, 인류의 걸어온 길 만큼 먼 갈 길’이라는 부제를 내걸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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