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한 567억 달러(약 78조 6666억 원)를 기록했다. 화장품과 자동차 등 상위 수출품목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중소기업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올해 상반기 화장품 야가 중소기업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중소벤처기업부가 4일 발표한 ‘2025년도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동향’에 따르면 분기별 중소기업의 수출액은 2023년 4분기(+1.6%)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전환된 뒤 올해 2분기(5.5%)까지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7개 분기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수출 중소기업수 역시 7만 8655개사로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하며 역대 상반기 수출 중소기업 수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중소기업 1위 수출품목인 화장품은 전년동기대비 19.7% 증가란 39억 4000달러로, 24년에 기록한 상반기 최고 수출액 32억 9000만 달러를 경신하였다. K 뷰티 인지도 확대로 미국, 중국과 같은 기존 주력시장 외에도 아랍에미리트(63.6%), 폴란드(160.5%) 등 신흥시장 수요도 함께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소기업 수출 1위 국가인 미국(93억 3000만 달러, +1.1%)은 화장품 (+13.8%), 전력용기기 (+27.4%) 등 기존 주력 수출품목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역대 상반기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 다만, 이번 상반기의 대미 수출 호조세는 상호관세 등 관세율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미국 내로 재고를 사전 확보하려는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25년 상반기 온라인 수출은 화장품(2억 9000만 달러, +13.7%) 중심으로 증가했으며, 온라인 총 수출액 중 중소기업 비중이 77.1%로 중소기업이 온라인 수출을 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존 10대 주요 수출국이 아닌 영국, 네덜란드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등 K 컬쳐에 바탕을 둔 한국 제품 선호국가가 다양화 되고 있는 상황으로 해석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K 뷰티가 전체 중소기업 수출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상황으로, 패션, 식품 등 K소프트웨어에 기반한 다른 유망품목도 발굴하여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온라인 수출의 경우, 규모가 증가하고 있고 비용 대비 효과도 좋아 수출초보기업이 활용하기 좋은 만큼, 수출초보기업이 수출을 준비할 때 온라인 수출부터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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