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10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안전보건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인 ‘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2025 국제안전보건전시회, KISS)’ 현장. 7일 제2전시장에 들어서자 현장 작업자들이 입는 워크웨어와 안전화 등이 전시돼 있었다. 특히 쿨링기술을 접목한 에어쿨링 재킷과 베스트 조끼를 비롯해 아라미드 소재가 적용된 방염복 등이 눈에 띄었다.
지난 7~10일 열린 2025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에서 관람객 시선을 끈 제품 중 하나가 ‘에어쿨링’ 제품들이다. 사진=정정숙 기자
이번 KISS에서 관람객 시선을 끈 제품 중 하나가 ‘에어쿨링’ 제품들이다. K2세이프티와 아이더세이프티 등은 기존보다 더 진화된 에어쿨링을 접목한 제품을 소개했다. 케이투세이프티의 팬베스트 시리즈는 PCM 프린팅 접촉냉감, Aqua-X 냉감 원사 및 자외선 차단 및 친환경 흡한속건 소재를 사용했다. 물을 흡수해 특수 처리된 DRY COOL 특허 소재 직물이 입는 사람의 열을 빼앗아 기화하는 원리를 이용해 체온을 낮춰준다.
K2의 베스트 조끼에는 1000밀리암페어시(mAh) 배터리를 탑재했고 보관을 위한 별도 주머니가 있다. 강풍, 미풍, 약품 3단계 팬을 리모컨으로 조절할 수 있다. 1000밀리암페어시 배터리를 사용하면 4시간에서 8시간까지 사용가능하다. 펜 수납과 입체 다트 등으로 실용성도 강화했다. 안전을 위한 재귀반사 로고도 적용했다. 올해 KISS에는 첫날부터 많은 관람객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케이투세이프트 부스에는 한국전력공사 임원 등이 팬베스트에 관심을 보였다.
K2세이프티 관계자는 “올해 출시된 쿨링기술이 적용한 팬베스트 시리즈가 매출의 20% 비중을 넘었다. 현장 작업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쿨링 팬(FAN)을 직접 바람을 순환시켜 더운 작업 환경에서 즉각적인 체온 감소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케이투세이프티와 아이더세이프티는 지난 7~10일 열린 2025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에 참가했다. 사진=정정숙 기자
아이더세이프티도 이날 쿨코어 펠티어(PELTIER) 베스트, 에어로쿨링 베스트 등을 선보였다. 에어로쿨링 팬베스트2는 최대 4600RPM의 강력한 풍량과 아이스팩 포켓, 자외선 차단 코팅 원단 등을 적용했다. 소규모 작업자와 젊은층을 고려한 제품이다.
아이더세이프티 관계자는 “펠티어 베스트에 적용한 펠티어는 반도체 열전소자로 한쪽 면은 냉각, 반대편은 열을 방출하는 특성을 지닌 소자다”며 “3개 펠티어를 장착해 피부에 닿자마자 즉각 쿨링효과를 볼 수 있다. 1만 밀리암페어(mAh) 기준 5~7시간 성능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에어쿨링 기술력은 이전부터 있었지만 워크웨어로 현장에서 입는 경우가 적었다. 올해부터는 현장 작업자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볼디스트는 올해 처음 참가했다. 기술력을 집약한 방염, 베임반지 등 보호 기능성 옷을 선보였다. 사진=정정숙 기자
전시기간 중 각 기업 대표들은 오픈 첫날인 7일 부스를 방문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의 워크웨어 브랜드 ‘볼디스트’가 마련한 독립부스에는 유석진 코오롱FnC 대표가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정영훈 케이투코리아그룹 회장은 케이투세이프티와 아이더세이프티를 방문해 부스를 둘러보고 격려에 나섰다.
이날 고기능성 소재를 접목한 워크웨어도 눈길을 끌었다. KISS에 올해 처음 참여한 볼디스트는 기술력을 집약한 ‘볼디스트 랩 존(R&D)’에서 방염, 베임방지, 고가시성, 내화학 등 네 가지 핵심 보호 기능별 옷을 선보였다. 방염(Flame Resistant) 존에서는 아라미드 원료를 정밀 혼합해 개발한 복합소재 헤라윈(HERAWIN)을 소개했다. 또 ISO 11612 및 화염마네킨 테스트(ISO 13506-1)를 통과한 거친 방염 솔루션을 선보이며 관람객 주목을 끌었다.
대한제강의 워크웨어 브랜드 '아커드(ARKERD)'는 작년 처음 출시한 아라미드 소재를 적용한 방염복과 올해 업그레이드된 아라미드 방염복을 함께 선보였다. 또 계절과 작업환경에 따라 설계된 작업복과 유니폼 등 현장 맞춤으로 설계된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워크웨어 브랜드 '아커드(ARKERD)'도 방염복을 비롯해 현장 맞춤 워크웨어를 선보였다.
아커드 박상목 팀장은 “작업복이 단순한 보호구를 넘어 산업안전을 바꾸는 핵심 수단이다. 슈퍼섬유 아라미드를 사용해 만든 방염복은 1600도 쇳물을 다루는 작업자들이 직접 착용하고 테스트해 그 성능을 입증했다. 이 제품은 철강, 석유, 화학, 조선 및 소방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작년보다 산업 현장에서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입을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KISS에서는 워크웨어와 안전화 등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B2B의 맞춤 워크웨어 뿐만 아니라 MZ 세대와 소규모 현장 작업자들을 위한 워크웨어도 다수 선보였다. 케이투세이프티, 블랙야크아이앤씨를 비롯해 독립부스로 참여한 아이더세이프티 등은 더 가볍고 더 고기능성의 워크웨어와 현장 및 일상에서 모두 착용 가능한 다양한 제품들로 관람객 시선을 끌었다.
워크웨어 브랜드 ‘아커드’는 이번 전시회에서 일상복 라인인 '어센틱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소규모 작업자를 위한 맞춤형 워크웨어 프로젝트 ‘아커드 크루’에서 제작된 3팀의 현장 맞춤형 작업복을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블랙야크아이앤씨는 프리미엄 워크웨어 브랜드 ‘블랙야크 워크웨어’와 작년 런칭한 캐주얼 워크웨어 브랜드 ‘웍스원’ 제품 라인업을 대거 공개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보아 핏 시스템(BOA® Fit System)’ 다이얼 플랫폼이 적용된 다양한 안전화 제품이 소개됐다. K2세이프티는 약 460g(265mm 기준)의 가벼운 초경량성과 편안한 피팅감을 강조한 ‘LT-122’ 모델을 선보였다.
Tag#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워크웨어#방염복#쿨링 팬#에어 쿨링 제품#케이투세이프티#아커드#볼디스트#안전화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