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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5-06-29 15: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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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티와 프레틀 그룹이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천안시]


창업 후 2년 6개월 동안 매출액이 7300만 원에 불과하던 한 스타트업이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 옥타, OKTA)가 지난해 10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한 수출상담회(KBEV) 참가 후 글로벌 기업과 5000억 원에 육박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해 주목받고 있다.

20일 월드옥타에 따르면, 컨버터 등 친환경 자동차 부품 제조 스타트업인 지앤티(대표 손일수)는 최근 독일에 위치한 글로벌 자동차 전장 기업인 프레틀(PRETTLE) 그룹과 접촉,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게 됐다.

프레틀은 글로벌 기업인 보쉬의 1차 벤더사로, 20개국에 40개 지사를 두고 있으며, 연 매출액은 4조 원에 달하고 있다.

수출상담회 2개월 뒤인 지난해 12월 지앤티는 프레틀에 컨버터 시제품을 보내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지난 4월 프레틀이 지앤티 제품에 대한 구매 의향이 있다는 내용의 의향서(LOI)를, 지난달 30일에는 LOC를 체결했다.

LOC는 프레틀이 지앤티의 제품을 2030년까지 약 4600억 원(2억 9370만 유로) 규모로 구매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LOC에 따라 롤프 프레틀 그룹 공동 회장 겸 경영자는 지난 11일 천안을 방문, 지앤티 생산 시설 등을 살피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앤티는 천안 자동차연구원 내에 본사를 두고, 연구소는 충남천안그린스타트업타운에 있으며, 호서대 호서벤처밸리 내 6611㎡의 부지에 30억 원을 투자, 오는 10월까지 공장을 마련해 일부 가동을 시작한 뒤 2027년 6월까지 생산 설비를 완비할 예정이다.

친환경 자동차의 배터리 전력을 전자장비와 구동모터 등에 보내 사용하기 위해서는 컨버터와 인버터 등 전력변환장치를 거쳐야 한다.

컨버터는 배터리 고전압을 저전압으로 바꿔 디스플레이 등 전자장비로 보내고, 인버터는 직류(DC)를 교류(AC)로 변환해 구동모터에 전달하게 된다.

지앤티의 컨버터는 자체 개발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크기와 무게를 대폭 줄이고, 전력 효율은 크게 높인 제품이다.

출처 : 재외동포신문(https://www.dongpo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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