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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5-06-17 17: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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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국지성 호우가 잦아진 우리나라 날씨에 대비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도로 이용을 위해 경찰청이 안전수칙을 16일 당부했다.

이에 따르면 먼저 자동차 안전 장비 점검이다. 비가 올 때는 시야가 급격하게 나빠진다. 당연하게 생각하는 와이퍼, 전조등, 안개등의 정상 작동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하며 타이어 마모 상태도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특히 와이퍼의 경우 폭우 시 가장 중요한 장비이니만큼 작동 후에 물기가 심하게 남지 않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 필요시 교체해야 한다.

또 주야를 가리지 않고 비가 오는 날씨에는 전조등을 켜는 것이 안전하다. 다른 차량의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에게도 차량 상태와 위치를 정확히 보이도록 해야 한다. 안개가 많이 낀 날에는 안개등을 함께 점등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빗길이나 젖은 노면에서는 제한속도로 줄여서 운행해야 한다. 이를 권장 속도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으나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 사항이다. 비가 내려 노면이 젖어있는 경우 20%, 폭우, 폭설 등이 왔을 경우 50%를 감속해야 한다.

매년 빗길 사고가 10% 수준에서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빗길 사고의 치사율 또한 일반사고 대비 크게 높다. 이는 감속과 안전거리 확보만 잘 지켜지더라도 많은 부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 오는 날은 우산을 쓰고 걷기 때문에 일반적인 운전자들은 보행자가 더 눈에 잘 띌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대부분 우산은 어두운색으로 이뤄져 있고 도로 횡단 시에 보행자들은 평상시보다 느리게 걷기 때문에 더 많은 위험에 노출되곤 한다.

될 수 있는 대로 비 오는 날에는 밝은 색 옷을 착용하고 무단횡단은 더더욱 삼가야 한다. 당연히 비 오는 날 사고는 보행자에게 더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또 관련법에는 고인 물을 튀지 않게 운행해야 하는 의무 사항이 있다. 운전자의 경우 타 차량의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해야 함은 물론 보행자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도록 물웅덩이를 지날 때는 더욱 주의해야 할 것이다.

침수 구간에 진입하면 물의 깊이를 쉽게 알 수 없다. 이에 주변 차량을 보거나 몸을 내밀어 확인 후 바퀴의 절반 이상이 잠겼다면 차량을 돌려 안전한 곳으로 돌아가야 한다.

지면보다 낮아 물이 빠르게 차는 지하차도나 범람하는 교량은 수위와 관계없이 절대 진입해서는 안되며 이미 진입했다면 차량에서 내려 난간, 벽 등 지지대를 활용해 침수가 진행되는 반대쪽으로 이동해야 한다. 상황에 따라 안전한 지점에서 도로를 막고 다른 차량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이에 더해 침수나 범람으로 고립되었거나 고립된 차량 또는 보행자를 발견했을 경우, 112 또는 119를 통해 빠르게 신고해 위치와 상황 등을 알려야 한다.

관련하여 경찰청에서는 6월부터 폭우 등 여름철 기상 악화를 대비해 지하차도 등 침수 취약 구간에 대해 안전진단을 하는 한편 주변 교통안전시설의 사전 점검·정비를 병행 추진하고 침수 시 상황을 대비한 모의훈련을 관계 기관과 합동 진행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카카오내비, 교통방송(TBN)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호우 및 주의가 필요한 구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창훈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은 “여름철 폭우를 대비해 안전 장비를 미리 확인하고 주변 상황에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 도로 위 모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 경찰은 예측이 어려운 국지성 호우의 특성을 고려해 사전 시설점검 및 비상 출동체계 구축 등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키워드#폭우 #안전거리

출처 : 안전신문(https://www.safet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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