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셋업룩(Setup Look)’이 소비자 호평을 받고 있다. 스포츠 시장에서는 상·하의를 세트로 맞추는 셋업룩이 일찌감치 활성화돼 왔다.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3년 전부터 셋업룩이 일상 속 패션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기 시작했다.
특히 고프코어 트렌드가 확산되고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갖춘 아이템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증가하면서 셋업 구성이 가능한 아웃도어 웨어가 새로운 주목을 받게 된 것이다.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들은 올해 본격적으로 ‘셋업룩’을 확대하며 MZ세대 겨냥에 나섰다. 사진은 데상트골프의 스톰플리스 셋업(후드점퍼+조거팬츠).
또 일상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제품에 대한 수요까지 겹치면서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본격적으로 셋업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가 선보이는 셋업룩은 냉감 등 뛰어난 기능성 소재를 적용하고 편안한 디자인으로 SS 시즌을 대표하는 아이템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편안한 착장감과 함께 도심과 공원 산책 및 아웃도어와 스포츠 활동에서 범용적으로 입기 좋기 때문이다. 출근룩과 정장룩까지 상·하의를 맞춰 입는 셋업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고 남녀 모두에게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기온 변화가 큰 간절기와 여름철 기후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에서 셋업룩을 착용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 데상트골프가 새롭게 선보인 최상위 레벨의 아크먼트(ACMT)라인의 스톰플리스 상하의 셋업은 출시 3주만에 판매율 80%를 넘어섰고 일부 제품은 조기 완판됐다. 2차 리오더를 진행했다. 하반기 스톰플리스 셋업 비중을 높일 예정이다.
이같은 추세에 K2는 올해 SS시즌 올라이지 셋업 2만 2000개 물량으로 MZ 세대 니즈 사로잡기에 나섰다.
K2, 올라이지 셋업 2.2만개 물량으로 젊은층 겨냥
2022년 셋업 착장을 제안한 K2는 올해 '올라 이지 셋업(사진)’으로 기존 고객과 함께 젊은층 공략에 나섰다.
K2는 2022년 코드텐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자외선 차단 기능성 소재의 티셔츠와 팬츠를 구성해 셋업 착장을 제안했다. 이후 코드텐의 확장과 플라이슈트라는 새로운 셋업 시리즈를 제안했다.
올해는 에어닷 메쉬소재를 적용한 '올라 이지 셋업(OLA EASY SETUP)’과 '웨더리스' 등 다양한 셋업 스타일을 구성해 선보이고 있다. 올라이지 셋업은 2만 2000개 물량을 선보이며 아웃도어 필드와 라이프스타일 모두에서 범용적으로 착장 가능한 의류를 선호하는 고객을 겨냥한다. 올라이지 셋업은 캐주얼 셋업 스타일 대비 기능성이 뛰어나고 편안한 착장감과 함께 도심과 공원 산책 및 스포츠 활동에서 범용적 착장이 쉽다.
K2 관계자는 “기능성 소재의 캐주얼한 셋업 아이템이 인기다. 수지가 화보에서 입은 ‘올라(OLA) 이지 셋업 티셔츠 W’가 가장 우수한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며 “기존의 집업 티셔츠들과 차별화된 소재감으로 여성 반팔 집업티셔츠 중 가장 우수한 판매 성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스노우피크어패럴, 루트·씬테크 셋업…바람막이·조거팬츠 확대
‘스노우피크어패럴’은 올해 냉감 기능을 더한 루트 셋업(사진)과 씬테크 및 페이퍼리 셋업을 선보이고 있다.
감성코퍼레이션의 ‘스노우피크어패럴’은 올해 냉감 기능을 더한 루트 셋업과 씬테크 셋업, 페이퍼리 셋업으로 SS시즌 공략에 나섰다.
루트 셋업과 씬테크 셋업은 루트’와 ‘씬테크’는 스노우피크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소재로 이번 시즌에는 기존의 활동성에 냉감 기능을 추가 적용해 여름철 착용감과 기능성을 한층 강화했다. 바람막이, 셔츠, 반팔 티셔츠, 조거 팬츠, 쇼츠 등 다양한 아이템군으로 구성했다.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자유로운 셋업 스타일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페이퍼리 셋업은 페이퍼리한 질감이 특징으로 전면 다양한 멀티 아웃포켓이 포인트로 디자인과 수납성 및 생활 방수가 가능해 아웃도어 활용 시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셋업 착용 시 완성도 높은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올해 SS 시즌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기존 바람막이 중심의 셋업 구성에서 한발 더 나아가 반팔 티셔츠, 베스트 등 다양한 상의 아이템을 중심으로 한 셋업 스타일을 확대했다.
스노우피크 어패럴 관계자는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야외 활동은 물론 일상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셋업 아이템을 강화했고 브랜드를 대표하는 핵심 스타일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냉감 기능을 강화한 고기능성 소재를 적용해 변화하는 날씨와 다양한 활동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다양한 계절에 활용 가능한 아이템으로 확장시킬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셋업 스타일링은 간편함과 기능성의 조화가 뛰어나다”며 “소비자가 큰 고민 없이 상·하의를 매치해 완성도 높은 스타일을 갖출 수 있고 일반 캐주얼 셋업과 달리 아웃도어 셋업은 기능성 소재, 우수한 내구성이 장점이다”고 전했다.
네파, 2세대 냉감 셋업라인 77스큐까지 확장
네파는 올해 셋업 라인을 77스큐까지 확장했다. 사진은 컴포 쿨 우븐 원피스.
네파는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셋업 라인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현재 77 스큐까지 확장했다.
네파 컴포시리즈는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네파의 2세대 냉감 의류 상품군다. 올해는 총 22가지 스타일로 확장했다. 소재에 따라 △컴포 테크(COMFOR TECH)와 △컴포 쿨(COMFOR COOL) 두가지 라인으로 선보인다.
‘컴포 테크’는 접촉 냉감성 나일론 소재를 적용해 몸에 닿는 즉시 시원한 착용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우수한 내구성의 립 소재와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춰 여름철 야외활동 시 활용도가 높다. ‘컴포 쿨’은 마이크로 에어닷 소재와 미세한 구멍이 있는 융용사 소재로 몸의 열기를 쉽게 배출해 무더운 날씨에도 산뜻하고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 이번 S/S 시즌 컴포 쿨 우븐 원피스가 셋업 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네파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하나의 제품으로 아웃도어와 일상 착용이 모두 가능한 멀티유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그 외 노스페이스는 냉감, 방수, 신축 및 발수 등의 기능성을 강화한 '냉감 셋업 컬렉션'을, 노르디스크는 스트레치성이 뛰어난 냉감 소재를 적용한 ‘휘게쿨 셋업 시리즈’ 등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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