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5월 17일에 열린 캄보디아한인회(회장 정명규) 주관 가족사진 공모전 작품 전시회 현장 모습.[박정연 재외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는 한인사회 가족구성원들의 따뜻한 일상을 담은 사진 전시회가 열려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캄보디아한인회(회장 정명규)가 주최하고 민주평통 캄보디아지회(회장 문병수), 대한노인회 캄보디아지회(회장 윤신웅)를 비롯한 교민사회 각계 단체 14곳이 공동 후원한 가족사진작품 공모전이 '행복한 우리 집의 일상'이라는 주제로 4월 28일부터 5월 12일까지 성황리에 진행돼 총 50편의 작품이 출품, 교민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사진 공모전 대상을 차지한 '우리의 꿈, 까엡 바다를 넘어 하늘까지'(김유미씨 가족).[캄보디아한인회]
지난 17일에는 한인회가 위치한 프놈펜 부영타운 1층 카페에서 출품작 전시 및 시상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의 영예는 김유미씨 가족에게 돌아갔으며, 최우수상은 한한경 씨 가족이 수상했다. 남영민씨와 지경미씨 가족은 우수상을 공동 수상했으며, 정인솔·김성혜·이현명·임정환씨 가족이 장려상을 받았다. 입상자 전원에게는 상장과 함께 소정의 상금이 수여돼 기쁨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마련돼 풍성함을 더했다. 최근 설립된 차세대리더네트워크(회장 이치호)는 포토 부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의 가족사진을 지브리, 디즈니, 한국 민화풍의 특별한 이미지로 변환해 주는 이벤트를 실시해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전시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카페 음료 쿠폰과 한인 식당 무료 교환권이 제공돼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K've Entertainment(대표 나윤정) 소속으로 최근 신곡 'Silly Love Game'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3인조 걸그룹 ‘4EVER’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 팬 사인회를 통해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교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정명규 한인회장은 "평소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일상 속 가족의 의미와 소중한 사랑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가족 사진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뜻깊은 자리에 귀한 작품으로 함께해 주신 모든 참가자분들과 본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교민사회 각 단체장 및 회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한인 사회의 화합과 아름다운 교민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분발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진전은 캄보디아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단순한 사진 감상을 넘어, 서로의 삶을 공유하고 가족 간 정을 나누는 따뜻한 소통의 장이 되었다는 평가다. 각자의 행복한 순간들이 담긴 사진들을 통해, 멀리 타국에서 겪는 고단함을 잠시나마 잊고 '우리'라는 끈끈한 공동체 의식을 확인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옥해실 부회장은 “특히, 이번 행사는 한인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민사회 주요단체들이 함께 힘을 모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차이나반도 정중앙에 위치한 캄보디아에는 약 1만 명의 우리 교민들이 거주하며, 섬유봉제·금융·건설업, 농업, 무역업 등에 종사하거나 선교 활동, 한식당 운영 등을 통해 현지사회와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
출처 : 재외동포신문(https://www.dongp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