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5월31일 서울 송파구 탄천공영주차장 수변 일대에서 열린 '2024년 강남구 안전한국훈련'에서 소방대원들이 긴급구조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풍수해 및 지진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대규모 훈련이 시작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3일까지 103개 기관의 주관으로 ‘2025년 상반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발생 시기를 고려해 실시되며, 상반기에는 풍수해·지진 등 자연재난, 하반기에는 화재·산불 등 사회재난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양수기·수중펌프 등 장비를 실제로 가동하고, 전문가와 함께 현장의 위험요소를 발굴해 훈련 시나리오에 반영한다.
기관별 주요 훈련 내용을 보면 먼저 산림청은 충청남도, 금산군과 함께 산사태 예보 발령에 따른 주민 대피 훈련과 국민행동요령 교육을 진행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전라북도, 임실군과 함께 지진으로 인한 댐 붕괴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드론·원격조정무인잠수정을 활용한 피해 점검과 긴급 복구도 진행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집중호우로 도로 비탈면 유실 시 차량매몰, 연쇄추돌 및 기름유출로 이어지는 복합 재난상황 대비 훈련에 나선다.
행안부는 최근 인도 및 일본 등에서 사상자가 발생한 낙뢰에 대비한 훈련도 실시한다. 한국석유공사와 전남 곡성군은 낙뢰로 인해 석유비축기지 지상 탱크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 주민 대피 및 관계기관 협업체계를 점검한다.
오병권 행안부 자연재난실장은 “재난 발생을 가정해 대응하는 훈련이 위급 상황에서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대비책”이라며 “이번 훈련에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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