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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6 재독한인간호협회, 나이팅게일 탄신 205주년 기념행사 개최 - - 내년 파독 60주년, 간호사들의 헌신과 노고로 한국과 독일 이은 산역사 - - 김춘토 수석부회장, 노동부장관상 수상..다채로운 공연도 이어져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5-05-17 11: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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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협회 임원진과 관계자 및 내빈들. 앞줄 여덟번째가 박영희 회장.[배정숙 재외기자]


“총알이 날아오는 싸움터에서/ 상처입은 아저씨를 간호해 주는/ 흰 모자의 적십자 간호언니는/ 천사와 같이도 거룩하지요”

지난 금요일 오후 2시, 어린 시절 불렀던 동요 <간호언니의 노래>가 나이팅게일 탄신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는 프랑크푸르트 그리스하임 시민회관에서 잔잔히 울려나오고 있었다.

재독한인간호협회(회장 박영희)는 지난 5월 9일 나이팅게일 탄신 205주년을 맞아 올해로 34회째인 건강세미나 및 문화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개회에 앞서 한복차림의 간호협회 임원들이 무대에 올라 동요 <간호언니의 노래>와 <고향의 봄>을 부르며 환영인사를 대신했다.

1부 순서는 국민의례와 백성자 고문의 나이팅게일 선서문 낭독에 이어 박영희 회장의 환영사 및 여러 내빈들의 축사와 격려사, 표창장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간협 제17대 박영희 회장은 베를린, 쾰른, 뮌헨 등 먼 지역에서 참석한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되새기고 실천하면서 걸어온 세월이 어느 덧 내년이면 파독 60주년이 된다"며 "혹자는 파독간호사 60년의 발걸음은 우리 대한민국이 근대화와 민주화 세계화를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중한 역사라고 표현해 주기도 했다. 앞으로도 재독한인간호협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과 봉사로 근로자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보내온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의 축사는 양희순 고문이 대독했고, 재외한인간호사회 정경희 총회장이 호주에서 보내온 축사는 미국에서 참석한 남가주간호협회 고세라 회장이 대독했다.

재독한인총연합회 정성규 회장은 “1966년 간호사 128명의 파독을 시작으로 1만3천여가량의 간호사가 파독돼 어느덧 60년이 되어간다"며 "그 어려운 세월을 이겨내고 자랑스런 오늘날을 맞이한 간호사님들께 진심어린 찬사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축하했다.

주독일 대한민국대사관 임상범 대사는 동영상 축사를 보내왔고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에서는 며칠 전에 부임한 김은정 총영사를 대신해 차순우 영사가 참석해 축사했다.

차순우 영사는 축사에서 “낯설었던 이 땅에서 60년 가까운 오늘까지 간호사라는 직업적 사명감뿐만 아니라 한국인으로서의 긍지를 소중히 간직해온 간호사선배님들의 고된 삶의 기록은 앞으로 계속 한국과 독일을 잇는 감동의 역사로 남아있다는 것을 우리 젊은 세대는 분명히 알고 또 기억하겠다”고 전했다.

유럽한인총연합회 유제헌 명예회장은 “간호사라는 직업은 희생정신을 동반한 특별전문직이다. 60년 가까운 세월을 어머니로, 간호사로, 의료분야와 더불어 독일 한인사회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며 봉사해온 파독간호사님들이야말로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이어진 표창장 수여에는 대한민국 노동부장관상을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차순우 영사가 김춘토 수석부회장에게, 자랑스러운 재독한인간호협회인상은 박영희 회장이 Dr. 강정희 회원에게 수여했다. 또한 역대 재독간협회장(고문)들을 무대에 세워  소개와 기념품을 전달했고 이원희 부회장이 각 지역에서 참석한 내빈 소개를 하며 1부 행사를 끝냈다.

프랑크푸르트 한인합창단.[배정숙 재외기자]


2부 문화행사는 프랑크푸르트 한인합창단(단장 이연희)의 경괘한 합창으로 시작했다

 무대를 환하게 만든 화사한 한복 차림으로 <갑돌이와 갑순이/오병희 편곡> <꽃파는아가씨/황병덕 작곡> <아름답고 푸른도나우/J.Straus> 를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두 번째 순서의 건강세미나는 현재 양로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흥순 원장이 <노년의 돌봄>이라는 주제로 경험에서 이뤄낸 예를 들어가며 설명을 이어가 참석자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어냈다.

로렐라이 시 중앙라인강브라스밴드.[배정숙 재외기자]


다음은 로렐라이 시 중앙라인강브라스벤드팀(윤중헌 지도)의 공연으로 갑자기 축제의 분위기로 전환됐고, 뒤를 이은 김성호 성악가의 무대는 장내를 감동의 물결로 파도치게 했다.

가고파, 보리밭, 그리운 금강산, 고향의 노래, 동심초 등 5곡으로 관객들의 감성을 사로잡아 환호와 기립박수를 받은 김성호 성악가는 앵콜곡으로 모든 일에 승리하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승리의 곡'을 선사하면서 문화행사는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3부 만찬은 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관 박선유 대표의 건배제의로 시작되었다.

주최측에서 특별이 주문한 한식 도시락과 기념품이 120여명의 참석자 모두에게 전달됐다. 또한 임원진에서 손수 만들어 온 각종 케익과  간식들 음료수 과일 등 푸짐한 만찬으로 나이팅게일 205주년 탄신기념행사는 재독 간협 제34회 기념행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출처 : 재외동포신문(https://www.dongpo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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