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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2 프랑크푸르트 한인합창단, 6년 만에 정기연주회 '감동의 무대' 선보여 - - 코로나 이후 6년동안 멈췄던 정기연주회 재개 - - 2026년 창단 40주년 앞두고 합창단 재정비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5-05-03 16: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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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단과 관계자들. 앞줄 왼쪽부터 김신아 반주자,박선유 대표,이연희 단장,김의경 소프라노, 임용철 베이스, 서인선 피아니스트, 차순우 영사, 박동은 목사, 최진수 지휘자. 배정숙 재외기자]
프랑크푸르트 한인합창단(단장 이연희)은 지난 4월 26일 프랑크푸르트 작센하우젠에 위치한 한인교회(사랑의교회)에서 2019년 이후 6년간의 침묵을 깨고 제2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1986년 8명의 간호사들이 모여 창단된 프랑크푸르트한인합창단(이하.프한합)은 내년 2026년이면 창단 40주년이 된다.

프한합은 그간 매년 연주회를 통해 교민들에게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고 크고 작은 행사에 초청돼 한국을 알리는 작은 외교사절단의 역할을 하는 등 보람과 자부심으로 가꾸어 온 합창단이다.

스위스, 로마 초청공연, 세계국제합창제에서 3위 입상 등 유럽에서의 다양한 활동 외에도 4차례의 한국초청공연으로 제주시 국제합창제, 대구시 초청 공연, 마포구 초청공연, 강동구 초청 합동연주회, 청와대방문 연주회, 광복70주년 기념행사에 정부초청 협연, 문화체육부 주최 한민족합창축제에 유럽 대표 팀으로 초청되어 전 세계 8개 한인합창단과 예술의 전당·월드컵경기장에서 협연하는 등 2019년까지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그러나 예기치 않았던 코로나는 합창단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와 오랜 공백 기간 동안 하나 둘 우리 곁을 떠나는 아픔과 40여명이었던 단원들이 겨우 20여명으로 줄었지만 지금은 이연희 단장과 최진수 지휘자, 김신아 반주자를 선두로 애정을 가지고 모인 27명의 단원들이 가족과 같은 훈훈한 분위기로 매주 연습에 임해 6년 만에 이번 연주회를 선보였다

 오후 6시 30분,  프한합 이연희 단장의 인사로 시작된 연주회는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차순우 영사, 박동은 목사, 박선유 문화회관대표의 축사로 이어갔다.

인사말을 하는 이연희 단장.[배정숙 재외기자]


이연희 단장은 인사말에서 “언어가 다르고 문화와 풍속, 인종과 세대와 가치관이 달라도 이 모든 것을 초월하여 하나가 되게 하는 것은 음악이라는 공통 언어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소중한 주말 귀한 시간을 내어 참석해주신 여러분들의 걸음이 헛되지 않도록 마음의 기쁨과 아름다운 시간으로 채워지길 바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차순우 영사는 “ 동포담당 영사로서 그간 다양한 한인행사 등 동포사회행사에서 프한합의 공연무대를 자주 보았다. 행사마다 특별히 초청되어 감초역할로 많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던 프한합 주최로 열린 음악회이기에 더욱 기대하고 있다. 오늘 이 무대가 우리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어 줄 것이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이어서 사랑의 교회 박동은 목사와 박선유 문화회관 대표도 “ 오늘 정기연주회가 요즘처럼 삶이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새로운 희망과 심신의 위안을 드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축하했다.

프랑크푸르트 한인합창단이 첫번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배정숙 재외기자]


첫무대는 흰 드레스 차림의 합창단이 신아리랑(김동진 곡), 눈(김효건 곡), 고향의 노래(이수인 곡), 봄이 오는 길(김기웅 곡), 향수(김희갑 곡)를 합창하여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두 번째 무대에는 소프라노 김의경의 무대로 멘델스죤의 'Auf Fluegeln des Gesanges'와 바람이 머무는 곳(Michru Oshima) 두 곡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다시 합창 무대로 내 맘속에 울리는 노래(F. Chopin), 들장미(H.Werner), 음악에..(F. Schubert),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J. Strauss)를 멋진 화음으로 불러 감동한 관객들은 모두 우레 같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다음은 임용철 베이스 독창무대와 소프라노와 베이스의 듀엣무대가 이어졌다.

듀엣무대는 베이스 임용철과 소프라노 김의경이 오페라 곡(W.A. Mozart) 중 'ich gehe doch rate ich dir'를 무대와 관객 사이를 오가며 불러 관객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마지막은  고운 한복으로 단장한 프한합의 합창 무대로 갑돌이와 갑순이(오병희 편곡), 꽃 파는 아가씨(황철익 곡), 경복궁 타령(김희조 편곡)을 불러 기립 박수를 받았다.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에 프한합은 '그리운 금강산'으로 제24회 정기음악회는 피날레를 장식했다.

출처 : 재외동포신문(https://www.dongpo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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