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통일 50주년을 기념해 4월 말 임시 개통하는 베트남 년짝대교 공사 현장 모습.[금호건설]
금호건설(대표이사 조완석)이 베트남 호찌민시와 동나이성을 연결하는 '년짝대교'의 조기 개통을 이달 말에 맞춰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당초 올해 8월로 예정되어 있던 년짝대교의 개통은 베트남 남부 해방일이자 국가 통일 50주년 기념일인 4월 30일에 맞춰 발주처의 요청으로 4개월 앞당겨 조기 개통된다.
년짝대교는 호찌민시 동북부 '떤반' 지역과 동나이성의 '년짝' 공단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량으로, 이 교량의 완공은 호찌민시와 동남부 지역의 물류 흐름을 개선하고, 교통 체증 완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재원을 지원하고, 베트남 교통부 산하 미투안 사업관리단이 발주한 이 프로젝트는 총 공사금액 약 1000억원 규모로, 금호건설이 단독으로 건설을 맡았다.
금호건설 측은 "년짝대교가 개통되면 호찌민시의 교통 혼잡을 크게 완화하고, 베트남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 교량이 베트남 교통 인프라의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교량은 호찌민 제3순환도로의 일부로 건설 중이며, 향후 베트남 경제의 물류 흐름과 지역 교통망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베트남 현지 관계자는 "물을 마실 때 그 근원을 기억하라(Uống nước nhớ nguồn)"는 베트남 속담처럼 이번 년짝대교 조기 개통에 기여한 금호건설의 고마움을 잊지 않겠다"며 "년짝대교는 단순한 인프라 건설을 넘어 양국의 우정을 잇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건설은 2010년대 초부터 베트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EDCF 사업을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활발히 사업을 확장한 금호건설은, 베트남을 비롯한 캄보디아, 필리핀 등에서 중요한 인프라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금호건설의 베트남 내 주요 프로젝트로는 호찌민 제3순환도로와 호찌민-미트안 고속도로가 있으며, 이들 사업은 호찌민시와 남부 지역의 교통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2018년 착공한 '호찌민시 하수처리시설' 프로젝트는 베트남 수도의 환경 개선에 중요한 기여했으며, 금호건설은 이를 통해 현지에서 신뢰를 쌓았다. 또한, 금호건설은 이웃나라인 캄보디아에서도 지난해 '따끄마흐 하수종말처리시설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다수의 대형 인프라사업을 수행하며, 동남아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지고 있다.
출처 : 재외동포신문(https://www.dongp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