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동킥보드 / 사진 = 연합뉴스.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타다 다친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헬멧을 착용한 이보다 착용치 않은 이가 6.7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질병당국의 2023년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와 지역사회기반 중증외상조사 통계를 바탕으로 한 개인형 이동장치 손상 환자 특성 분석 결과다.
보행자, 차량 등의 운수사고로 인한 중증외상 환자는 모두 감소한 반면, 개인형 이동장치 등이 포함된 기타 유형으로 인한 중증외상 환자는 2016년 34명(0.7%)에서 2023년 103명(2.6%)으로 약 3배 가량 증가했다.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손상환자는 총 1258명이었다. 15-24세가 40.4%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손상환자 대부분(86.3%)은 전동 킥보드를 이용했고 전기자전거로 인한 손상환자는 10.2%였다.
개인형 이동장치 손상환자 중 헬멧 미착용자(75.0%)가 착용자(11.2%)보다 6.7배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환자의 절반 가량만(47.0%) 운전면허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18.3%는 운전면허가 없었고 34.7%는 미상임을 고려하면 운전면허 미보유자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운전면허 보유 현황 파악 및 관리 강화가 시급함을 시사한다.
중증 외상 발생 시 손상 부위는 주로 머리(2023년 42.4%)와 가슴(2023년 32.7%), 다리(2023년 13.5%)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손상의 중증도를 낮추기 위해 헬멧 등 안전 장비 착용이 매우 중요함을 보여준다고 질병당국은 설명했다.
키워드#개인형이동장치
정민혁 기자 jmin8997@naver.com
출처 : 안전신문(https://www.safet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