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료기기 업체들이 동물용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급증해 관련 사업을 확대하는 의료기기 업체들이 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바이오, 에이치엔티메디칼, 슈파인세라퓨틱스가 동물용 의료기기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코바이오는 최근 자사가 개발한 동물용 체외진단의료기기 'CORbio VET-SAA'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CORbio VET-SAA'는 염증 지표인 SAA(Serum Amyloid A)를 라텍스(Latex) 기반의 면역측정법으로 정량 분석할 수 있는 동물용 체외진단의료기기로 기존 생화학장비에 적용 가능해 진단 효율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대량의 검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어 현장에서 인력 자원을 절감하는 경제성도 갖췄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이미 인체용 체외진단의료기기로 허가 받은 'CORbio LJ SAA'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높은 진단 정확도와 장비 호환성이 강점이다.
코바이오는 인체용과 동물용 의료기기 SAA를 모두 보유한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기술력과 제품 차별성을 인정받고 있다.
코바이오는 VET-SAA는 인체용 기술을 적용해 동물용으로 최적화한 제품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품질 인증과 등록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체외충격파 전문기업 에이치엔티메디칼은 최근 국내업계 최초로 동물전용 체외충격파쇄석기 '코코스톤(COCOSTONE)'을 출시했다.
신제품 동물전용 체외충격파쇄석기 코코스톤은 개와 고양이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비뇨기계질환 중 하나인 요로결석 치료를 위한 동물용 의료기기다.
이 제품은 안전한 최신 4세대 체외충격파 기술을 사용해 대형견은 물론 소형동물까지 치료가 가능하며 초음파를 이용하여 진단과 동시에 치료할 수 있어 방사능 피폭 위험이 없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또 체외충격파쇄석술을 통해 결석에 초점을 맞춘 채로 체외충격파를 체내로 전달하여 결석크기를 작게 분해 시키고 요관을 통한 자연배출을 유도하는 치료법으로 절개 및 수술이 필요 없다.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시술 시 마취가 필요없어 안전하며 빠른치료와 회복이 가능한 비수술 치료법 중 하나다.
에이치엔티메디칼은 제품 출시와 동시에 자체 전국 동물병원을 네트웍을 바탕으로 동물용 체외충격파쇄석기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슈파인세라퓨틱스는 최근 디스크 수술 반려견의 치료를 돕는 유착방지재를 개발했다.
슈파인세라퓨틱스는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김정범 교수가 2017년 창업한 기업으로 생체 내 고분자를 활용한 세계 최초 반려동물 척추 수술 치료용 의료기기 '슈파인젤'을 출시한 바 있다.
슈파인젤은 신경 조직의 흉터 생성을 막아 세포 재생을 촉진, 마비 증상을 개선한다는 게 슈파인세라퓨틱스의 설명이다.
슈파인세라퓨틱스는 기존 하지 마비 중증 환자견의 수술 성공률이 50%에 그친 반면, 슈파인젤 사용 환자견은 평균 2주 이내에 다리 운동 능력을 회복했다고 소개했다.
슈파인세라퓨틱스는 해외 반려동물 시장으로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