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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5-04-02 07: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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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기기 스타트업들이 잇따라 자금유치에 성공하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XR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솔루션 개발기업 메디씽큐, 인공지능 골절 수술로봇 기업 에어스, 심혈관 중재 의료기기 스타트업 레이와트 등이 최근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 메디씽큐, 124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유치

 

메디씽큐는 최근 124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리드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국내외 벤처캐피털(VC) 및 전략적 투자자들이 함께했다.


메디씽큐는 지난해 초 메드트로닉(Medtronic)과 자사 대표 제품인 '스코프아이(SCOPEYE)'의 미국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시작했고 같은 해 8월 유럽연합(EU) 33개국으로 공급 계약을 확대했다.


올해 2월에는 한국 시장 계약까지 성사시키며 국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스코프아이'는 아이즈 업(Eyes Up)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해 의료진이 수술 중 의료 영상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XR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기존 영상 의료기기와 연결할 수 있으며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한다.


메디씽큐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국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에어스, 50억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골절 수술로봇 솔루션 기업 에어스는 최근 50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L&S벤처캐피탈이 리드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리인베스트먼트, 오엔벤처투자, SL인베스트먼트, 기술보증기금이 함께했다.


2020년 설립된 에어스는 골절 수술을 디지털화하는 혁신적인 AI 수술로봇 솔루션 기업이다.


주요 솔루션은 수술로봇과 내비게이션 시스템, 고정핀으로 구성된다. 수술로봇은 부러진 뼈에 부착되는 스튜어트 플랫폼 형태로 의료진이 힘들이지 않고 정밀하게 뼈를 정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실시간 3차원 모델로 뼛조각 위치를 보여주고 목표 위치 및 이동 경로 설정이 가능하며 자동 정렬 기능을 제공해 방사선 사용을 최소화하고 피폭량을 현저히 줄인다.


뼛조각과 로봇을 연결하는 고정핀은 한쪽 피질 골에만 삽입되도록 설계돼 위험성을 줄이고 강한 고정력을 제공한다.


에어스는 이번 투자 유치와 정부 지원금을 기반으로 기술 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 레이와트, 8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심혈관 중재 의료기기 스타트업 레이와트(Raywatt)는 최근 8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IBK기업은행 △SBI인베스트먼트 △L&S벤처캐피탈 △리인베스트먼트 △오다스톤 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주요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투자사들은 레이와트의 광간섭단층촬영(OCT) 기반 심혈관 진단 기술과 인공지능 솔루션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레이와트의 주력 제품인 심혈관 OCT 영상 진단 의료기기 '패스터(FASTER)' 시스템은 혈관 내 카테터를 초당 400바퀴 회전시켜 400프레임의 심혈관 단면 영상을 제공한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촬영 속도로 관상동맥 내부를 스캔해 고해상도 2D·3D 영상을 실시간 제공하는 기술이다. 특히 기존 수입 장비들과 달리 조영제 대신 생리식염수를 사용할 수 있어 환자의 부작용 위험을 크게 감소시켰다.


또 일회용 OCT 카테터 '슈에트(Chouette)'를 적용해 촬영 중 진동을 최소화하고 인공지능 기반 FFR 시뮬레이터를 내장해 스텐트 삽입 판단을 지원하는 등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레이와트는 이번 투자금을 연구개발 및 임상 적용 강화와 글로벌 시장 확장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 FDA 인허가와 유럽 CE 인증 등 글로벌 규제 승인을 추진 중이다.


◆ 리브스메드, 300억원 규모 프리IPO 투자 유치


수술기기 제조사 ‘리브스메드’가 브레인자산운용으로부터 300억원의 비상장사 프리IPO(기업공개 전 지분투자) 투자금을 유치했다. 


브레인자산운용은 리브스메드의 매출 성장세를 눈여겨 보고 이례적인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브스메드의 주력 제품은 수술용 기구 중에서도 복강경 수술 기구에 해당한다.


이 제품이 국내 대표 상급종합병원에 모두 공급되면서 회사의 지난해 매출이 50% 이상 늘었다.


리브스메드는 올해 상반기 IPO를 목표로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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