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한 세 작가와 전시회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첫번째가 류시호 작가. 이나연 재외기자
주중한국문화원(원장 김진곤)은 지난 3월 14일부터 4월 26일까지 ‘한중 수묵명가 초청전: 먹의 바다에 노닐다’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류시호 작가와 중국의 리톄쎵·루위슌 작가 등 양국을 대표하는 수묵화 대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수묵화 예술의 진수를 조명한다.
세 작가는 오랜 시간 수묵화를 탐구하며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 왔으며, 전통적인 기법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가미한 조형적 실험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이번 전시는 단순한 예술적 교류를 넘어 한중 양국의 문화적 연대와 학문적전승을 조망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특히, 류시호 작가는 중앙미술학원에서 리톄셩 교수를 사사했으며, 박사 과정에서는 루위슌 교수에게 배웠다. 이번 전시는 스승과 제자로 이어진 깊은 인연 속에서 예술적 발전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류시호 작가는 1962년 한국에서 출생했으며, 수묵화가이자 교수, 문학(미술학) 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주중한국미술가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고문으로 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지냈다. 또한, 허베이미술학원 조형학부 회화과 교수로 재직한 바 있으며, 현재 징강산대학 예술학원 미술학과 교수로 활동 중이다.
리톄셩 작가는 1956년 베이징 출생으로, 중국의 저명한 국화가이다. 중앙미술대학 중국화학원 산수화계 주임을 역임했으며, 현재 중앙미술대학 교수 및 석사 과정 지도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중국미술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중국예술연구원 대학원 교수, 리커란화원 연구원, 칭화대 미술학원 연수 과정 고급 연구반 지도교수를 맡고 있다.
루위슌 작가는 1962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태어났다. 중국국가화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하얼빈사범대 부총장 및 중국전매대 중국화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또한, 중국예술연구원과 중국전매대에서 박사 과정 지도교수를 겸임하고 있으며, 중국미술가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진곤 주중한국문화원 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 여러분께서 수묵화의 전통과 변화가 어우러진 작품을 감상하며 깊은 울림을 경험하시기를 바란다”며 “이 전시가 한중 양국 간의 예술적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 재외동포신문(https://www.dongp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