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 운영 중간 점검 결과 숙박시설, 목욕탕, 정신건강시설, 사업장 등서 빈대가 추가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빈대 확산 방지 정부합동대응회의’를 열고 유관기관과 ‘빈대 발생 현황’ 및 중앙·지자체 대응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국무조정실이 주재했으며 질병청, 행안부, 복지부, 환경부, 교육부, 법무부, 문체부, 고용부, 국토부, 권익위 및 17개 시도가 참석해 그간 상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11월 13일부터 12월 8일까지 운영되는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 2주차 결과 총 14만여개소의 대상시설 중 신규로 약 5.1만개소(35%)의 시설을 점검했으며 이 중 8건의 빈대 발생사례를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확실한 빈대 확산 차단 및 안정세 유지를 위해 남은 집중 점검·방제기간 동안 나머지 시설에 대한 점검과 함께 이미 점검이 이뤄진 시설에 대해서도 필요시 반복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빈대 신고 및 방제방법 숙지를 위한 안내·홍보 역시 지속 강화키로 했다. 빈대 대응 관련 정보제공 창구를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로 일원화하고 인천공항 출국장 내 해당 링크로 바로 연결되는 QR코드를 설치해 정보 접근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또 신고를 접수하고 방제에 직접 임하는 일선 공무원에 대한 교육 역시 적극 실시한다.
한편 정부는 국민들이 안전성이 보장된 살충제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국립환경과학원(환경부 소속)의 빈대 방제용 사용 승인을 받지 않고 해외직구 쇼핑몰을 통해 불법적으로 판매·유통되고 있는 살충제를 차단하고 있다.
국내 안전성 검증 절차를 거치지 않은 살충제를 해외 직구를 통해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므로 정부는 국내 승인을 받은 살충제를 적절한 절차와 방법에 따라 활용해야 함을 지속 홍보할 예정이다.
김영수 사회조정실장은 “국내 안전성 검증을 거치지 않은 살충제를 해외 직구를 통해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니 자제해달라”고 당부하고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 등 저항성 문제가 적은 가정용 살충제의 승인 절차를 하루빨리 마쳐 국민 여러분께서 사용하실 수 있는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8일에도 목포시 한 찜질방에서 빈대 발생 신고가 들어와 확인해 본 결과 수면실 장판 아래서 빈대 10~15마리가 발견돼 긴급 방제작업이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