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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5-03-20 09: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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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기기기 산업 육성 기관들


국내 기관들이 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펼치며 성과를 예고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등 주요 기관들은 의료기기 기업들이 제품 개발부터 해외시장 진출까지 전 과정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의료기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개발부터 시제품 제작, 임상시험, 실사용평가 등을 지원하는 '경기도 의료기기 개발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의료기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병원 기반의 의료기기 개발 전주기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는 의료기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급종합병원 및 인허가 기관이 참여하는 ‘경기 의료기기 협의체’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의료기기 기업의 개발 과정과 마케팅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의료기기 기업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통해 해외시장 조사·분석, 인허가 컨설팅, 사용자 평가 등에 5억 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경기도 바이오산업과 엄기만 과장은 “주요 병원이 참여하는 플랫폼을 구성하고 해외진출을 지원해 기업의 의료기기 개발 시행착오를 줄이고 매출을 증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기업지원 정책을 발굴해 경기도 의료기기 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의료기기 스타트업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소호 오피스를 개설한다. 창업 기업들이 유연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소호 오피스 개설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의 사업 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원주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의료기기 산업의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오피스는 창업 기업 3개사를 대상으로 입주 신청을 받고 있으며 28일 입주 심사가 진행된다. 입주 기업에는 업무 공간 제공뿐만 아니라 네트워킹 기회 및 창업 관련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종현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은 “원주는 의료기기 산업의 중심지로 많은 인재와 아이디어가 집중되어 있는 지역”이라며 “소호 오피스를 통해 의료기기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정부 보조금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미국 FDA 승인을 위한 사이버보안 기술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성장하면서 의료기기의 사이버보안 문제도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KTL은 맞춤형 지원팀(헬스케어SW팀)을 구성해 의료기기 소프트웨어(SW) 시험평가, FDA 사이버보안 규제 대응 등을 지원해왔다.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 의료기기 기업이 X선 영상촬영장치에 대한 FDA 510(k) 승인을 획득했다. 이는 미국뿐만 아니라 남미, 동남아 등 다양한 해외시장으로의 수출 가능성을 높이는 성과로 평가된다.


KTL은 오는 20일 ‘2025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5)’에서 세미나를 개최해 정부보조금 사업, FDA 승인 절차, 신의료기술평가, 의료기기 생물학적 안전성 평가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회에서 D810 부스를 운영하며 의료기기 시험검사 및 보조금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한다.


박성용 KTL 바이오의료헬스본부장은 “의료기기 사이버보안은 FDA 승인에 필수적인 요소로,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이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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