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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11 무신사, 동대문에 둥지 튼 공유 오피스서 “커버낫·안다르 잇는 K 브랜드 키워요” - - 6호점 동대문종합시장점, 패션 원부자재 업체와 시너지 통한 생태계 활성화 - - 무신사스튜디오, 5곳에 총 3500여개사 상주…입주율 평균 75~80%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5-03-17 10: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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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가 성장하려면 입주된 브랜드가 같이 성장해야한다. 공유 오피스 '무신사스튜디오(MUSINSA STUDIO')는 상생의 인큐베이팅 목적으로 패션디자이너와 공감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설립됐다. ”(무신사스튜디오팀 이지혜파트장)

# 2인 규모로 패션사업을 시작한 A 브랜드는 무신사스튜디오 사무실을 얻었다. 현재 40명 이상 직원이 근무한다. 연 매출 100억원대 기업으로 성장했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B 브랜드는 퇴근 후 N잡러로 1인 창업을 이곳에서 시작했다. 2년 매출 44.9억원 매출을 올렸다. 대기업 프로 야구팀과 협업도 진행했다.

무신사의 공유오피스 무신사스튜디오는 지난 10일 동대문종합시장점을 오픈했다. 2018년 6월에 1호 공간인 동대문점을 선보인 이후 동대문종합시장점까지 총 6개 공유 오피스를 갖추게 됐다.
서울 시내에 동대문, 성수, 신당, 한남 등 패션 생산과 직접적 연관이 있거나 최신 트렌드 및 시장분석 등에 쉽고 편리한 지역에 거점을 두고 있다.

무신사가 2023년 신당점 이후 2년만에 6호점인 ‘무신사 스튜디오’ 동대문종합시장점을 오픈했다. 사진=정정숙 기자


5개의 무신사스튜디오에는 총 3500여개 기업이 상주해 있다. 지점별로 평균 75~80% 입주율을 유지하고 있다. 6호점인 동대문종합시장점 오픈 전까지 2025년 2월말 기준으로 무신사 스튜디오 입주한 사업자 등록 기준 기업 수는 270여개에 달한다. 무신사는 스타트업 혹은 소규모 브랜드들이 신규 법인을 등록하는 과정에서 본사 소재지로 무신사 스튜디오 각 지점별 주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입주기업 한 달 평균 500만원 절감효과

무신사스튜디오는 입주기업 평균 한달에 500만원 절감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촬영스튜디오 무료사용 월 286만원 절감(1주 평균 127시간 사용) △회의실 무료사용 월 112만원 절감(1주 평균 14시간 사용) △커피 무제한 무료 사용(1주 평균 17잔) 월 34만원 절감과 방문자 주차지원, 지원 택배 이용 등에서 절감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무신사 스튜디오’ 동대문종합시장점 사무공간 모습. 사진=정정숙 기자


지난 13일 동대문종합시장점 오픈 투어에서 무신사스튜디오팀 이지혜 파트장은 “이곳은 패션 및 1~2인의 소규모 기업들이 다양한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며 “특히 촬영 스튜디오, 회의실, 워크룸 패턴실, 패킹실 등이 갖춰져 있고 무료사용이 가능하다. 또 1인 창업자들은 서로 출근하고 일하는 모습을 보고 열정과 시너지를 얻는다. 앞서 기업 대표 및 직원들과 서로 정보 교환 및 협업 사례 등으로 시너지를 얻는고 있다”고 강조했다.

2년 만에 동대문종합시장 4층에 6호점 오픈
최소 1인실부터 최대 25인실까지…회의실·패턴실·패킹실 무료 사용

무신사가 2023년 신당점 이후 2년만에 선보이는 ‘무신사 스튜디오’의 신규 지점을 동대문에 갖추게 된 배경에는 한국 패션 업계의 메카를 되살려 ‘K-패션’의 중흥기를 이끌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 1970년 당시 1만9835㎡(6000평) 규모의 아시아 최대 규모의 단일시장으로 출범해 50년 이상 자리잡은 동대문 종합시장은 원단, 의류부자재, 액세서리 등을 한번에 둘러볼 수 있는 의류재료 전문상가다.

무신사 스튜디오 동대문종합시장점은 A동과 C동 4층에 걸쳐서 총 4628㎡(약 1400평) 크기로 조성되는 대형 패션 단지다. 원단, 부자재, 생산, 도·소매 등 패션 생태계가 집약된 동대문 클러스터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다. 지하철 1·4호선 동대문역과도 지하를 통해 곧바로 연결돼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서울 동대문구 무신사 스튜디오 동대문종합시장점의 재봉실의 모습. (사진=정정숙 기자)


무신사는 최소 1인실부터 최대 25인실까지 다양한 규모의 사무실 공간을 조성했다. 창업 초창기 1인 디자이너를 비롯해 지역 맞춤형 거점 오피스를 추가하고자 하는 중소 및 중견 브랜드들에도 적합한 인프라를 지원한다. 4인 기준 소형 회의실 2곳과 최대 12명을 수용하는 대형 회의실도 5개나 갖추고 있다. 라운지에는 동시에 최대 7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미팅용 테이블도 마련돼 있다.
무신사스튜디오 관계자는 “동대문종합시장점 1인실과 4인실의 경우 각각 75만원대, 200만원대로 책정됐다. 3개월, 6개월, 1년 등으로 입주가 가능하다. 프로모션 등을 통하면 훨씬 저렴하게 입주할 수 있다”고 전했다.

무신사 스튜디오 동대문종합시장점의 패킹룸.


동대문종합시장점은 패션 디자인과 생산에 초점을 맞춘 입주사 전용 특화 공간도 갖추고 있다. 샘플 및 완제품을 검사할 수 있는 전용 검수대 15개를 갖춘 워크룸을 비롯해 동시에 30명이 상품 포장·배송 등 물류 작업을 할 수 있는 패킹존도 마련돼 있다. 특히 입주사 임직원들이 사전에 원하는 시간을 예약해 이용 가능한 재봉실에는 선스타(Sunstar) 브랜드의 200만 원 상당 최신 재봉틀 4대와 페가수스(PEGASUS) 브랜드의 150만 원 상당 오버록 1대, 판다리미 2개도 갖추고 있어서 소량 생산 작업도 병행할 수 있다.

무신사 스튜디오 동대문종합시장점은 인근의 3만개 이상 원단 및 부자재 업체들과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으로 손꼽힌다. 실제로 무신사 스튜디오가 자리잡은 종합시장 4층의 위아래를 살펴보면 3층에는 800개 이상 원단 업체, 5층에는 500여개 액세서리 부자재 기업들이 입주해있다. 샘플 제작부터 판매 등 유통 과정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여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다.

소규모 브랜드에 맞춤형 인프라 제공

무신사스튜디오팀 이지혜파트장은 “무신사스튜디오는 브랜드에게 필요한 시설이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췄다”며 “해외에서도 보기 힘든 패션 특화 공유오피스”라고 말했다.

무신사 스튜디오에는 현재 1인 사업자가 150여명 된다. 이와같은 소규모 브랜드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진·중소 규모 브랜드들이 개별적으로 각각의 공간을 임대할 때마다 드는 비용을 줄여줌으로써 진입장벽을 낮춘다. 패션에 특화된 인프라를 구성해 브랜드 운영시 추가적으로 소요되는 부대 비용을 줄여주는 것이다.

무신사는 202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신진 디자이너 육성 장학 프로그램 ‘무신사 넥스트 패션 스콜라십(MNFS)’로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도 6개월 입주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무신사스튜디오점은 사무실과 회의실 등 기본적 업무 공간 외에 △패턴 제작 △샘플 수정 △상품 검수 △택배 포장 및 발송 △화보 및 상품 촬영 등이 갖춰져 있다. 스튜디오 입주 기업 임직원들은 전용 온라인 웹사이트를 이용해 포토 스튜디오, 워크룸, 회의실 등을 사전 예약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입주사들은 사전에 무신사가 기업간거래(B2B) 계약을 통해 시중보다 단가를 낮춘 택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무신사스튜디오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성장한 대표 브랜드는 디스이즈네버댓, 커버낫, 글로리, 안다르 등이 있다.

현재 무신사 스튜디오 동대문점을 이용 중인 ‘본봄(BONBOM)’은 영국 유학파 출신의 조본봄 디자이너가 전개하고 있는 여성 패션 브랜드로 일찌감치 영국, 프랑스, 홍콩 등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라이징 브랜드다. 조본봄 디자이너는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패션협회가 공동 개최한 ‘2024 대한민국 패션대상’에서 122대1의 경쟁률을 뚫고 K패션 오디션 챌린지 부문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해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또 캐주얼 패션 카테고리에서 △기준 △아워세이아워 △와기 △호쿠스포쿠스 등 국내 브랜드도 무신사 스튜디오에 입주해 국내 온라인 패션 플랫폼을 통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Tag#무신사 스튜디오#무신사#동대문종합시장점

출처 : 한국섬유신문(http://www.k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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