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구청 제공.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과 관련해, 서울 용산구청이 관내 어르신들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최대 68만원의 교통 혜택을 준다고 해 주목된다.
서울 용산구청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내달부터 70세(1955년12월31일 이전 출생, 2025년 기준) 이상 실제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최대 68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운전자의 교통사고 비중이 2019년 14.5%에서 2023년 20.0%로 증가했다. 사망사고 비중도 같은 기간 23.0%에서 29.2%로 상승했다. 이에 고령 운전자의 자발적인 면허 반납을 유도키 위한 지원 정책을 마련했다는 게 구청 설명.
실제 운전 중인 70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48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용산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지원금을 제공한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자동차 보험이 만료되기 전이거나 보험 만료 후 1년 이내인 실제 운전자여야 한다.
1년 내 본인 명의의 차량을 이전하거나 폐차한 경우에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교통카드 지원과 중복 적용할 경우 최대 68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받을 수 있다. 이 지원금은 최초 1회만 지급되며 이미 혜택을 받은 경우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
실제 운전하지 않는 장롱면허 소지자는 운전면허를 반납할 경우에는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2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만 지원받을 수 있다.
운전면허를 반납하려는 주민은 운전면허증, 보험 가입 증빙 서류 또는 본인 명의 차량 이전·폐차 증빙 서류를 지참해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 사업은 선착순 100명에게 지원된다. 제공되는 선불형 교통카드는 버스, 택시, 기차 등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편의점 등 전국 티머니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지원금을 모두 소진한 후에는 개인이 추가로 충전, 계속 사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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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혁 기자 jmin8997@naver.com
출처 : 안전신문(https://www.safet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