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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5-02-25 18: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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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기기 업체들이 높은 실적을 뽐내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지난해 매출 호성적을 기록하며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엘엔케이바이오메드, 메타케어 등의 기업들이 지난해 매출 성적표를 공개하며 입지를 굳히고 있다.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엔케이바이오메드는 2024년 실적 결산(연결 기준) 결과 영업이익 31억원(별도 기준 1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1.3% 증가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 361억원(별도 기준228억원으로 20.7% 상승했으며 당기순이익 102억(별도 기준 57억원)으로 흑자 전환 했다.


연결 재무제표 지난 기준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00억2000만원을 시현했으며, 당기순이익 69억으로 흑자를 달성했다.


이에 대해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흑자 기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미국 시장의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 판매 호조 지속 및 태국, 베트남 등의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에 따른 실적 견인으로 풀이 된다.


특히 미국 내 패스락-TM은 지난 한해 동안 2000회 수술을 달성하면서 빠른 시장 내 침투로 호실적에 일조했다.


또 지난해 태국과 베트남 지역에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을 론칭하며, 다양한 현지 영업 활동으로 회사 브랜드 이미지 상승과 함께 실적 성장을 이루었다.


최근 엘앤케이바이오는 높이확장형 케이지 신제품 '블루엑스 시리즈 6종'에 대해 FDA 승인을 완료했으며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오목가슴 임플란트 '팩투스' 개발 성공으로 현재 FDA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또 높이확장형 케이지 5종에 대해 브라질 앙비자(ANVISA) 인허가 신청이 완료되어 중남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 밖에도 유럽, 대만, 홍콩 등 더욱 활발한 글로벌 활동을 통해 수출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의 경쟁력 강화와 탄탄한 영업 기반을 구축해 나가면서 안정적인 성장동력 확보로 작년 실적 성장을 이루었다"며 "올해는 제품 다각화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신흥 시장의 성장세와 더불어 유통망 다변화를 통해 견조한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클래시스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 1,22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6.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29억 원으로 34.87%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976억 원으로 31.43% 성장했다.


회사는 이 같은 실적 성장을 이끈 핵심 제품으로 ‘볼뉴머’를 꼽았다. 브라질과 태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론칭에 힘입어 볼뉴머의 연간 글로벌 판매량이 1,200대를 넘어섰다. 특히, 미국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에버레스’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면서, 올해 성장을 주도할 핵심 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볼뉴머는 장비 설치와 동시에 소모품 주문이 즉각적으로 발생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높은 고객 만족도를 바탕으로 미용 의료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표 제품인 ‘슈링크 유니버스(Ultraformer MPT)’도 장비 판매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소모품 매출이 급증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클래시스는 올해 매출 목표를 3,500억 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44% 증가한 수치로, 회사는 단 1년 만에 2,000억 원대에서 3,000억 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이루다와의 합병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루다의 마이크로니들 고주파(RF) 장비인 ‘시크릿’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제품 ‘시크릿 맥스’가 출시를 앞두고 있어 매출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올해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4분기 합병법인의 첫 합산 실적(48.1%)보다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2030년까지 에스테틱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EBD) 시장의 높은 성장률을 뛰어넘는 연평균 성장률 30%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미국, 유럽, 중국 등 대형 시장에 혁신적인 제품을 공급하며 매출과 이익 성장을 동시에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 1위 미용 의료 EBRP(Energy-Based Recurring Platform) 기업으로 도약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메타케어는 지난해 매출 202억 원, 영업이익 14억 5,000만 원을 달성하며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7.1%, 52.3% 증가한 수치다. 또한, 회사의 당기순이익도 260억 원의 당기순손실에서 90억 원 수준으로 대폭 개선됐다.


메타케어 관계자는 “핵심 사업 중심의 구조 개편이 당기순이익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의약품 및 의료소모품 공급 부문의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메타케어는 사업 안정화와 확장을 통해 실적을 더욱 향상시키고, 바이오 메디컬 기업과 협력해 의약품 및 의료기기 공급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확대했던 의약품 및 의료소모품 공급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약국 대상 영업을 기반으로 병원 및 약국 네트워크를 전국으로 확장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의료기기 자체 연구개발 및 생산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준종합병원 대상 공급을 확대하고 영업 조직을 강화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수진 메타케어 대표는 “탈모 전문 의료 컨설팅 기업과 협력해 탈모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며 “올해는 의료기기 공급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루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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