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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5-02-25 18: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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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4 요일별 산악사고 구조현황 및 인명피해 비율 비교 / 사진 = 소방청 제공.


최근 3년간 산악사고가 3만1000여건 발생, 특히 3월과 10월에 구조건수가 집중됨에 따라 봄철 산악사고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청은 봄철을 앞두고 산을 찾는 입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24일 산악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 산악사고로 인한 구조활동(처리) 건수는 총 3만1330건으로, 연평균 1만443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명피해는 사망 325명, 부상 6348명에 달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49.0%가 집중돼 산악사고의 절반이 주말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고 인명피해 역시 54.1%가 주말에 집중됐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9시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11시부터 15시까지 낮 시간대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2024 시간대별 산악사고 처리현황 및 인명피해 비율 비교 / 사진 = 소방청 제공.2022~2024 시간대별 산악사고 처리현황 및 인명피해 비율 비교 / 사진 = 소방청 제공.


특히 처리건수 대비 인명피해 비율을 분석한 결과 3월과 10월 비교적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봄꽃과 단풍 등 볼거리가 많은 시기에 평소 산행을 즐기지 않던 사람들도 산행을 하게 되면서 준비운동을 소홀히 하거나 몸상태를 파악하지 않고 무리한 산행을 하는 경우가 많아져 부상 비율이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2022~2024 월별 산악사고 처리현황 및 인명피해 비율 비교 / 사진 = 소방청 제공.2022~2024 월별 산악사고 처리현황 및 인명피해 비율 비교 / 사진 = 소방청 제공.


3월에는 특히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 약화로 인해 낙석이나 추락, 미끄러짐 등 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

실제로 19일 경남 창원시 정병산 독수리바위 아래로 추락한 60대 A씨를 소방헬기까지 동원해 구조했지만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A씨는 결국 병원에서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소방청은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낙엽과 돌 등을 최대한 밟지 않기 ▲절벽이나 협곡을 지날 땐 낙석에 유의 ▲등산화 착용 및 아이젠 등 안전장비 구비 ▲겨울철에 준하는 보온용품 지참 ▲최소 2명 이상 동행 및 산악위치표지판·국가지점번호 확인 등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재운 소방청 구조과장은 “등산을 하기 전 자신의 몸상태를 반드시 점검하고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야 한다”며 “무리한 산행은 피하고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키워드#산악사고 #소방청
권나현 기자 nahyunia@naver.com

출처 : 안전신문(https://www.safet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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