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료기기 업체들이 국내외 특허 획득에 잇따라 성공했다.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자체 개발한 첨단 기술에 대해 국내외 특허를 획득, 기술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노을이 미국에서, 티앤알바이오팹과 SYM헬스케어가 국내에서 의료기기 관련 특허 취득에 성공했다.
노을은 최근 미국 특허청(United States Patent and Trademark Office, USPTO)으로부터 자사의 핵심 기술인 접촉식 패치와 이를 이용하는 염색 방법 및 그 제조 방법에 대한 원천 특허를 획득했다.
노을이 이번에 획득한 원천 특허는 겔 내부에 염색 시료와 용매를 함께 저장하는 구조의 접촉식 염색 패치를 이용한 염색 방법에 관한 것이다.
이는 노을의 독자적인 NGSI(Next Generation Staining and Immunostaining) 기술의 핵심 내용 중 하나다.
이 기술을 통해 액체가 필요 없는 카트리지 구성이 가능해져 현장에서 간편하고 신속하게 진단 검사 결과를 확보할 수 있다.
또 진단 카트리지에 적용됨으로써 전체 염색 프로세스가 단순화되며, 진단에 필요한 염색 시료의 사용량이 현저히 감소하는 장점도 있다.
특히 이번 특허는 노을의 마이랩(miLab) 주요 카트리지 제품군(MAL, BCM, CER)에 모두 적용할 수 있어 핵심 기반 기술인 NGSI 기술의 보호 장벽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다양한 암종의 진단을 위한 조직 검사 영역으로 확장이 가능해 미래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최근 3D바이오프린팅 기술과 생체재료 기술을 결합한 유방 재건술용 하이브리드 인공지지체 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 특허 기술은 '유방 재건술을 위한 인공지지체'에 관한 것으로 유방암 등의 질환에 의해 유방 절제술을 받은 환자에게 원래의 유방 형태를 복원해주기 위한 유방 임플란트(실리콘 인공유방)를 인체에 고정 및 봉합하는 데 사용되는 인공지지체를 제작하는 기술이다.
현재 유방 재건술에는 자가조직 피판술과 유방 임플란트 삽입술이 시행되고 있는데 자가조직 피판술의 경우 △공여부 결손에 의해 추가적 흉터가 생기고 △좌우 유방 비대칭이 발생할 수 있으며 △수술 후 회복 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부작용이 적고 수술이 간편한 유방 임플란트 삽입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는 추세다.
이때 보형물인 유방 임플란트를 감싸거나 인체에 고정 및 봉합하기 위한 재료로 무세포 동종진피(ADM, Acellular Dermal Matrix)가 주로 사용되는데 이 재료는 △다른 의료재에 비해 가격이 높고 △공급량이 제한적이며 △일정한 품질 유지가 힘들다는 한계가 있다.
티앤알바이오팹이 개발한 인공지지체는 3D바이오프린팅 기술과 탈세포화된 세포외기질(dECM: Decellularized Extracellular Matrix) 기반 생체 재료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의료기기다.
이 지지체는 유방 임플란트에 효과적으로 고정될 뿐만 아니라 강도 조절이 자유롭고 체내 삽입 시 부작용이 적으며 △생체 적합성이 높아 안정적으로 생체와 결합할 수 있도록 하는 특징을 가진다.
SYM헬스케어는 최근 AI 근골격계 검진 장치 '4DEYE Dx'가 키오스크 기반 자세평가 장치 특허를 취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4DEYE Dx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키오스크 기반 시스템으로 설치가 용이하며 AI 센싱 기술을 통해 근골격계 질환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정밀 검진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질환 발전 가능성까지 확인하며 예방적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
또 4DEYE Dx는 잘못된 관절 움직임과 보상작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근골격계 문제를 정밀하게 검출하는 독자적인 기술도 탑재했다.
일반적인 자세 및 관절 가동 범위 검진을 넘어 움직임 기능 장애까지 분석해 근골격계 질환의 잠재적 위험 요인을 조기 파악하는 AI 엔진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급여 및 비급여 수가로 청구가 가능하고 도수치료 등 실비보험 심사에 필요한 객관적 데이터로도 활용할 수 있어 의료 현장에서 신뢰도와 활용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YM헬스케어는 기존 특허와 이번에 등록된 특허를 통해 SYM헬스케어는 4DEYE Dx의 기술 보호와 제품화를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