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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5-02-14 12: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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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기기 산업의 대미 수출 전략에 주의가 요구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 2기에서 시작되며 통상, 세금, 보건의료분야의 정책 변화가 국내 의료기기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 '트럼프 2.0 정부의 정책 동향과 국내 보건산업 영향 및 전망'에 따르면 트럼프는 재선 당시부터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강조하며 미국 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외교적으로는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정책을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미국  의료기기 시장은 2022년 2224억 달러에서 2029년 3218억 달러로 성장이 전망된다.


지난 2023년 우리나라의 미국에 대한 의료기기 수출은 57억8900만 달러, 수입은 47억34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전년 대비 68.2% 줄었다.


트럼프 2.0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는 국내 의료기기 산업에 새로운 도전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수입품에 단일 관세율(10~20%)을 적용하는 보편 관세 정책이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기존 한미 FTA의 무관세 혜택을 약화시켜 국산 의료기기 수출에 직접적인 가격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미국 내 생산 강화와 중국 의존도 축소를 목표로 하는 정책 기조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 트럼프 2.0 행정부의 오바마케어(ACA) 개혁과 민간 중심 보건정책 강화가 미국 보건산업 구조 변화와 국내 디지털헬스 산업에 간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존 ACA의 보조금 축소와 메디케이드 개혁이 예상기에 이는 미국 내 보험료 상승 및 보건산업 구조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2.0 행정부는 디지털헬스 기술 및 첨단 의료기술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가능성이 높다.


공화당 행정부는 일반적으로 산업 친화적인 정책을 지향하기 때문에 FDA가 디지털헬스 기술에 대해 유연한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내 디지털 헬스 기술의 성장에 따라 한국 기업들은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통해 

새로운 시장 진출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특히 한국의 IT와 헬스케어 융합 기술은 원격진료 및 건강 모니터링 분야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FDA의 규제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하거나 현지화 전략이 부족한 경우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로 인해 품질 관리와 인증 절차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트럼프 2.0 행정부의 통상 및 규제정책이 한국 보건산업 수출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동시에 디지털헬스 분야에서의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편 관세 정책 등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방향에 따라 한국 보건산업의 수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 주요 대미 의료기기 수출 품목으로 진단기기 등이 있으나 보편 관세가 도입될 경우 이러한 품목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돼 미국 시장 점유율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우려된다.


보고서는 "글로벌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한국 기업들은 품질 관리와 기술 우위를 유지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생산 자립화와 공급망 전환 노력을 강화하고 기업들의 유연한 대응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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