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글로벌 필러 시장에 국내 업체들의 입지가 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필러를 필두로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휴젤, 휴메딕스 등이 필러를 바탕으로 글로벌 전시회 및 학회에 참가하며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힘쓰고 있다.
먼저 휴젤은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미용성형학회 ‘IMCAS World Congress 2025’에 4년 연속 참가하며 HA 필러 및 봉합사 제품을 소개하는 단독 부스를 운영했다.
‘IMCAS(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cience)’는 피부과 및 성형외과 전문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권위 있는 학회로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 전 세계에서 약 1만 80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최신 미용성형 트렌드와 혁신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 휴젤 문형진 대표집행임원은 ‘보툴리눔 톡신’을 주제로 한 라운드 테이블 패널로 참여해 시장 발전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이끌었다.
또한 휴젤의 자회사인 HA 필러 전문기업 ‘아크로스’와 봉합사 제조업체 ‘제이월드’는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의료 관계자들에게 휴젤 제품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휴젤의 대표 HA 필러 제품 ‘리볼렉스(Revolax, 국내 제품명: 더채움)’는 현재 전 세계 48개국에 진출했으며 유럽에서는 25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특히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주요 5개국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장하며 글로벌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한편, 휴젤의 흡수성 봉합사 ‘리셀비(Licellvi, 국내 제품명: 블루로즈 포르테)’ 역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3년 태국에서 최초 품목허가를 받은 이후 유럽, 브라질, 불가리아, 베트남 등 총 18개국에서 허가를 완료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휴젤은 이번 IMCAS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의료진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혁신적인 미용성형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휴메딕스는 최근 태국 식품의약품청(TFDA)으로부터 히알루론산(HA) 필러 제품 3종에 대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허가 제품은 △엘라비에 프리미어 소프트-L △엘라비에 프리미어 딥라인-L △리볼라인 하라-L이며 협력사인 엠앤비 타이(MnB Thai)가 현지 유통판매를 맡는다.
휴메딕스는 HA 필러 엘라비에 프리미어와 함께 리볼라인 등록 국가를 확대함으로써 복수의 필러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웅제약과 디엔씨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미용성형 분야의 의료진 90여 명이 참석해 실습과 강의를 결합한 실전 중심의 학습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딥 심포지엄’은 대웅제약의 메디컬 에스테틱 교육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미용 의료 전문가들을 초청해 깊이 있는 강연과 실습을 제공하고 의료진 간 학술적 교류를 촉진하는 자리다. 올해는 ‘연령대별 맞춤형 에스테틱’을 주제로 선정해 20대부터 60대까지 연령별 선호 시술법과 특징을 집중 조명하는 총 5회의 심포지엄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첫 번째 심포지엄에서는 20·30대 고객을 타겟으로 해부학적 구조에 따른 시술 고려사항, 컨투어링·볼류마이징을 위한 제품별 시술 기법, 선호 시술 부위 분석 등을 다루며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복합 시술 전략을 공유했다.
행사장에는 히알루론산 필러 ‘봄’, 봉합사 ‘스위츠’ 및 ‘두스’, 칼슘 필러 ‘볼라썸’ 등 대웅제약과 디엔씨가 유통하는 대표 미용성형 제품 5종이 전시됐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딥 심포지엄은 미용·성형 전문의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도 최신 에스테틱 트렌드와 혁신 기술을 공유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다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국가에서도 대웅제약의 미용성형 복합 시술 프로그램을 확대해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