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료기기 업체들이 관련 학회 참여에 임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학회에 잇따라 참석하며 의료기기 제품에 대한 임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로슈진단 등의 기업들이 국제흉벽수술학회, 디지털병리 인사이트 심포지엄 등에 참석하며 제품 성능을 널리 공개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최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국제흉벽수술학회(International Chest Wall Surgery Organization, ICWSO)’에 참석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섰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학회는 중국 내 흉벽기형 수술 분야의 권위자인 왕웬린(Wang Wen Lin) 박사가 주최했으며 스페인, 인도, 태국, 루마니아 등 세계 각국의 흉부외과 전문의들이 참석해 최신 수술 기법을 공유하는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오목가슴(함몰 가슴)과 새가슴(돌출 가슴) 등의 흉벽 기형 치료법에 대한 라이브 시연과 연구 발표가 진행돼 의료진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이번 학회에서 왕 박사의 초청을 받아 참여했으며, 이를 계기로 광둥 제2인민병원을 중국 내 핵심 트레이닝 센터로 지정하고 향후 네트워크 구축 및 기술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흉벽 기형 수술은 현재 흉부외과뿐만 아니라 소아외과, 심장외과, 성형외과 등 여러 분야에서 부가적으로 다뤄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이 부족하고, 수술 기법 역시 논문 외에는 체계적으로 공유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왕 박사는 광둥 제2인민병원 심장흉부외과 과장으로서 흉벽 기형 치료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세분화된 의료팀을 운영하며, 300여 개의 중국 내 3차 병원에 기술을 지원해 현재까지 8,000건 이상의 수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그는 세계 최고령자 오목가슴 수술 기록을 보유한 것은 물론, 독창적인 수술 방법을 개발해 이번 국제흉벽수술학회를 통해 최신 치료법을 적극적으로 공유했다.
왕 박사는 지난해 12월 엘앤케이바이오 본사를 방문해 오목가슴 임플란트 ‘팩투스(Pectus)’의 연구 개발 및 생산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엘앤케이바이오의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했으며, 중국 내 인허가 과정에서 임상 지원과 제품 교육을 담당하는 핵심 트레이닝 센터 역할을 수행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왕 박사는 “흉벽 기형 수술이 가능한 의료진이 부족해 많은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학회를 통해 흉벽 기형 치료법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의료진이 희귀질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학회 참여를 통해 오목가슴 임플란트 팩투스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거점을 확보했다”며 “중국 내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있어 이번 학회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로슈진단은 최근 이틀에 걸쳐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로슈진단 디지털병리 인사이트 2024 심포지엄(Roche Digital Pathology Insight Symposium 2024)'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로슈 디지털병리 심포지엄은 로슈진단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본부가 국내외 디지털병리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기획됐으며 한국의 발전된 디지털병리 위상으로 인해 심포지엄의 개최지로 한국이 결정됐다.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디지털병리 전문가들에게 로슈의 디지털병리 스캐너,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포함한 AI 플랫폼을 소개함은 물론, 국내 디지털병리 시장의 저변 확대에 대한 중요한 논의들이 이뤄졌다.
이번 디지털병리 심포지엄은 아그네스 호(Agnes Ho) 로슈진단 아태지역 서브리전 3 대표의 환영사로 시작, 킷 탕(Kit Tang) 대표의 인사로 마무리 되었으며 양일 간 글로벌, 아태지역, 한국에서의 혁신적인 디지털병리의 경험 및 지식 공유가 심도있게 진행됐다.
킷 탕 대표는 "국내·외 디지털병리 전문가와의 네트워킹과 디지털병리 도입의 한계점과 극복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한국로슈진단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시작된 협업과 혁신의 정신을 지속시켜 디지털병리의 발전과 환자의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 에스테틱 의료기기 기업 클래시스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IMCAS 2025(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cience)'에 참가해 전시 및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
세계 최대 규모의 미용성형학회인 IMCAS 2025에서 클래시스는 에너지 기반(EBD) 모든 영역에 걸친 대표 제품을 전시 및 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인지도를 강화했다.
IMCAS 2025 기간 중 클래시스는 심포지엄을 2회 개최하여 최신 임상 결과와 시술 트렌드를 공유했다.
두 심포지엄 모두 200여 명 이상의 글로벌 의료진과 업계 전문가가 참석해 클래시스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시장 전략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 첫날 개최된 심포지엄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1만8000대 이상 판매된 'HIFU 슈링크 유니버스(해외명:울트라포머 MPT)'와 모노폴라 RF 장비인 '볼뉴머'에 대한 기술 및 임상 결과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특히 2025년 2분기 유럽 의료기기 규정(CE MDR) 인증 완료를 앞두고 있는 슈링크 유니버스와 볼뉴머의 복합 시술인 '볼포머(Volformer)'는 시너지 효과 및 고객 만족도가 높다는 점에서 현지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 클래시스는 슈링크 유니버스, 볼뉴머, 시크릿 시리즈와 큐라스 등 총 7개 장비를 전시했다.
에너지 기반(EBD) 전영역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며IMCAS 2025에 참가한 글로벌 의료진 및 바이어들에게 미용의료기기 산업 내 통합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조했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글로벌 미용 의료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IMCAS 2025에서 심포지엄을 개최, 클래시스의 최신 임상 결과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심포지엄에 참석한 의료진과 전문가들은 클래시스 제품의 높은 기술력과 시술 효과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이를 통해 해외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시장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