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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5-02-05 18: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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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기기 업체들이 최근 대표 체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최근 들어 대표이사를 잇따라 변경하고 있다.


업체들은 전문 경영인을 새로이 선임하거나 단독 대표 체제에서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하는 등의 형태를 띠고 있다.


이들은 모두 경영 효율화를 기치로 내세우며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 전문 경영인 체제 도입…"경영 효율화로 수익률 높인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최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서정욱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서정욱 대표는 1977년생으로 2002년부터 한미약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동구바이오제약을 거치며 영업 기획 및 관리, 마케팅 분야에서 풍부한 업무 경험을 쌓았다.


2014년부터 합류한 동구바이오제약에서 전략영업본부장을 지냈으며, 효율적 영업관리와 전략적 마케팅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부터 최근까지 자회사인 C&Wise 대표이사를 지내기도 했다.


서정욱 신임 대표는 고객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 차별화된 브랜딩을 바탕으로 꼭 필요한 제품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노시스는 최근 시지메드텍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정주미 대표를 선임했다.


정주미 대표는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케팅 전략 담당 매니저와 한국애보트(Abbott) 바스큘라사업부 마케팅 총괄 담당을 역임하는 등 척추고정장치 및 중재 의료 분야에서 20년 이상 전문성을 쌓아 온 마케팅 전문가다.


또 2021년 5월에는 시지바이오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되어 주력 품목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정주미 대표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의료기기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대표기업 이지케어텍은 지난해 말 홍우선 전 코스콤 대표가 신임 대표이사(CEO)로 취임했다.


홍우선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및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한국신용평가 기획실장을 거쳐 KIS자산평가, NICE정보통신, 코스콤 등에서 20년 이상 대표이사로서 경영을 이끌어왔다.


특히 국내 최초로 채권지수와 채권 ETF를 도입한 인물로,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한국증권학회 및 한국금융학회 이사를 역임하는 등 금융계 권위자로서 폭넓은 식견과 탁월한 경영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코스콤에서는 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면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여줬다.


이지케어텍은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지케어텍의 국내외 사업 확장, 특히 의료정보시스템(HIS)과 플랫폼 사업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주주 가치 제고와 함께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 투톱으로 승부…단독 대표→공동대표


인공지능 및 의료로봇 전문기업 엘엔로보틱스는 최근 김동희 신임 대표를 선임하고 기존 최재순 대표와 함께 회사를 이끌기로 했다.


엘엔로보틱스는 심혈관중재시술 로봇 등 의료로봇을 개발하며, 관상동맥조영술 및 중재술을 보조하는 에이비아(AVIAR)와 그 핵심기술로 2023년 2월 식약처 승인 획득, 동년 12월 보건복지부의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최근에는 '카테터 제어 로봇(에이비아)을 이용한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이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됐다.


이번에 새로 선임된 김동희 대표는 20년 이상 여러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에서 다양한 직책과 직무를 경험하며 헬스케어 분야 전문성과 리더십을 쌓아왔다.


엘엔로보틱스에 합류하기 전 필립스코리아 대표(2018~2021) 및 필립스 아시아태평양 본부 헬스 시스템즈 사업 대표(2021~2022)로 재직하며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의 비즈니스 성장을 일궈 내기도 했다.


특히 김동희 대표는 심혈관질환 치료 사업과 관련 시장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이해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2011~2018년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에서 아시아태평양 주요 시장의 경피적 대동맥판 삽입술 신사업을 이끌었으며, 2004년부터 2011년까지 보스톤사이언티픽 심혈관사업부에서 약물용출 스텐트, 심초음파 등 주요 제품의 마케팅을 리드했다.


김동희 대표는 20여 년간 다국적 의료기술 기업에서 쌓은 비즈니스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엘엔로보틱스의 첨단 의료로봇 기술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성공적으로 도입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뇌 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은 김동현 뉴로핏 CTO를 공동대표로 선임해 기존 빈준길 대표와 함께 회사를 이끌게 됐다.


김동현 뉴로핏 공동대표는 2016년 빈준길 공동대표와 뉴로핏을 창업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정보통신공학부 석사,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뉴로핏의 기반 기술이 된 차세대 뉴로네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했다. 


창업 이래 지난 8년간 뉴로핏의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아 뉴로핏의 뇌 영상 분석 기술을 총괄하고 있다.


김 대표는 국내외 약 100여 건의 뇌 질환 치료, 진단, 분석 관련 특허의 발명자이며 SCI(E)급 국제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했다.


뇌 영상 분석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바이오산업 분야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올해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혁신산업위원회 AI분과 부분과장을 맡고 있다.


이번 공동대표 선임은 뉴로핏의 사업 개발 분야를 확장하고 전략적인 기업 경영을 수행하기 위해 결정됐다. 


빈준길 공동대표가 사업 확장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하고 김동현 공동대표가 CTO로서 연구 개발을 총괄함과 동시에 공동대표로서 회사 경영에도 전반적으로 참여해 외연 확장과 내실 강화를 꾀한다.


◆ "새 도약·혁신 노린다"


한신메디칼은 최근 새롭게 도약하고 혁신을 이루기 위해 김성훈 대표를 새로이 선임했다.


김성훈 신임 대표는 2010년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 국제경영학을 전공한 후 2011년 한신메디칼에 입사해 회사의 전반적인 경영실무를 폭넓게 경험하며 전문성을 쌓아왔다. 


김성훈 대표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자세로 지난 50년간 축적한 국산 의료기기산업의 선구적 업적을 계승하하고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 의료기기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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