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제19회 서울세계불꽃축제에 100만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차량 통제, 따릉이 대여 중단, 임시화장실·쓰레기통 추가 설치 등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방안이 마련됐다.
7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개최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3’은 올해로 19번째를 맞이한 행사로 서울시는 매년 100만 명에 가까운 대규모 인파가 모여 축제를 즐겼던 만큼 올해도 주최사인 ‘한화’와 함께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축제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크게 안전, 교통, 편의 분야로 나눠 종합지원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주최사 한화와 소방재난본부, 영등포구, 서울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행사장에 ‘종합안전본부’를 설치해 현장 안전을 지원한다.
시는 전년 대비 안전인력을 26% 늘려 행사장을 비롯 인근 지하철역 인파 분산, 주정차 단속 등에 투입한다.
한화는 행사장 안전관리구역을 확대하고 전년 대비 안전 인력 약 16% 증원, 구역별 CCTV 설치를 통해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안전관리 앱’을 개발해 안전 인력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 인파가 고르게 분산될 수 있도록 하고 긴급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이번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집중 안전관리가 필요한 주요 다중운집행사로 정하고 행사를 앞둔 5일과 6일에 이틀에 걸쳐 행사장 안전관리 상황 집중 점검을 진행한다.
5일에는 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영등포경찰서와 함께 비상 상황 시나리오를 포함하는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6일에는 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처가 정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해 ▲경찰 경력·의료인력 배치 ▲인파 증가에 따른 대응 시나리오 ▲진입로·계단·경사지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보완대책 등을 논의했다.
6일에는 서울시와 행안부(정부합동안전점검단), 경찰, 소방, 자치구 등 관련 기관 전체가 현장을 찾아 인파 대책과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행사 당일 보완여부까지 점검한다.
아울러 긴급 상황 발생 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소방·구급차 및 의료인력을 행사장 내에 배치,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지원하는 한편 행사장뿐만 아니라 수상 안전까지도 관리할 방침이다.
지하철 여의나루역은 오후부터 혼잡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무정차 통과하거나 출입구를 임시 폐쇄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역을 무정차 통과하게 되면 역사·열차 내 안내방송, 현장요원을 통해 여의도역(5·9호선), 마포역(5호선) 등 다음 역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날 여의도역, 여의나루역 등 행사장 주변 16개 역사에는 평소 배치되는 인원 대비 4배 이상 많은 안전요원 277명이 투입된다. 보행자 안전을 보호하고 혼잡을 막기 위한 행사장 주변 지역 불법 주·정차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아울러 행사 당일에는 여의도 일대 공공자전거 ‘따릉이’와 공유 개인형이동장치 대여 및 반납이 일시 중지된다.
마지막으로 서울시는 쾌적한 축제 관람을 돕기 위해 여의도·이촌한강공원에 임시화장실 총 88동과 대형 쓰레기망, 쓰레기통, 음식물 수거함 등을 추가 설치한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주최측 임직원 봉사단을 비롯해 약 1500명이 행사장 주변을 정리할 예정이다.
시는 실시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시민 안전·편의를 돕는 종합안내소 3개소와 운영상황실 6개소를 운영한다.
또 화장실, 응급의료 및 안내소, 교통 통제구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웹 서비스 ‘스마트서울맵(서울시 홈페이지 ‘스마트서울맵’ 검색)’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의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돕기 위해 서울시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올해도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방문 전 충분한 정보 확인과 질서 있는 관람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