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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5-01-15 11: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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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기기 업체들의 영국 시장 진출 노력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영국 의료기기 시장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엑스퍼트코리아, 로킷헬스케어 등이 영국 의료기기 시장 진출 성과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엑스퍼트코리아는 영국 3D 프린팅 전문기업 엑스켈렛(Xkelet)과 함께 골절 환자를 위한 맞춤형 성형 부목 및 깁스 솔루션 '엑스 스프린트 에어(Xsplint Air)' 공동 연구개발 및 글로벌 마케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엑스퍼트코리아가 가진 3D 프린팅 및 환자맞춤형 의료기기 기술력과 엑스켈렛의 3D 스캐닝 데이터 분석기술·인체공학적 디자인 빌딩 프로그램을 결합해 차세대 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엑스 스프린트 에어는 기존 깁스·부목의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의료기기로 환자 맞춤형 디자인이 되도록 3D 스캐닝 데이터와 인체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해 디자인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착용한 상태에서 샤워와 수영이 가능하도록 방수 기능을 적용하고 제품의 다공성 구조는 피부 통기성을 높여 가려움이나 악취를 유발하지 않는 것은 물론 기존 제품 대비 가볍고 착용감이 우수한 인체공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환자의 일상생활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엑스퍼트코리아는 2022년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제품 개발과 기술 고도화 과정에서 서울바이오허브의 연구시설과 전문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며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엑스켈렛과의 협업을 통해 의료기기산업의 글로벌화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미국·독일·프랑스 등 20개국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노종학 대표는 "이번 협약은 엑스퍼트코리아와 엘스켈렛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료기기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초개인화 장기재생 플랫폼 기업 로킷헬스케어는 최근 영국 의약품·보건의료제품규제청(MHRA)에 'AI 피부재생 플랫폼'의 의료기기 등록을 완료했다. 이는 지난해 7월 CE MDR 인증 획득에 이어 두 번째로 유럽 시장 관문을 연 셈이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의료기기 등록 후 첫 수출을 포함해 미국, 크로아티아, 불가리아,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등 기존 및 신규 시장에서 판매가 증가하면서 최근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역대 가장 높은 월매출 기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로킷헬스케어는 영국 의료 공공과 민간 비율이 8.5 대 1.5 수준으로 전자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피부재생 플랫폼 공공보험 적용을 시장 확대의 주요한 과제로 판단하고 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데이터에 따르면 연간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비용은 약 1조7000억원, 확진 환자 수는 약 300만명이다.


영국 파트너사 관계자는 "이번 피부재생 기술의 도입으로 영국 내 의료비 지출을 절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로킷헬스케서 관계자는 "현재 영국을 포함한 22개국이 해당 피부재생 플랫폼을 도입해 당뇨발 환자 삶의 질 향상과 의료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을은 최근 자사 '마이랩(miLab)' 플랫폼과 AI 기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카트리지 3종의 영국 시장 사용 등록을 마쳤다.


노을은 이번 AI 의료기기 등록으로 기존 독일, 프랑스 등 EU 지역뿐만 아니라 영국 주요 지역으로까지 유럽 시장의 수출 경로를 확대했다.


영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체외진단(IVD) 의료기기는 기존 유럽 시장 판매를 위해 획득한 유럽인증(CE)을 기반으로 영국 의약품 및 보건의료 제품 규제청(MHRA)에 별도의 제품 등록을 해야 한다.


노을이 MHRA에 등록한 제품은 마이랩 플랫폼과 혈액 분석, 자궁경부 세포 검사, 말라리아 검사를 위한 AI 기반 소프트웨어 및 카트리지 3종(마이랩 카트리지 BCM, 마이랩 카트리지 CER, 마이랩 카트리지 MAL), 고정 용액(세이프픽스) 등 노을 주력 제품 라인 전체다.


노을 김태환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영국을 포함한 유럽 시장 진입 가속화를 위해 MHRA에 제품 등록을 마치고, 영국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NHS에 정통한 현지 전문인력도 확보했다"며 "노을은 최근 독일 1위 진단랩 체인인 림바크 그룹과 이탈리아 대형병원 및 검진센터에 마이랩 BCM을 공급하는 등 유럽의 핵심 고객을 대상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노을의 AI 기반 혈액 검사 솔루션과 세계보건기구(WHO)-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가 인정한 자궁경부세포분석 솔루션의 시장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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