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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5-01-15 11: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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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기기 스타트업들이 잇따라 자금유치에 성공하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전문기업 쿼드메디슨, 변우회장치 개발업체 제이에스알메디컬, 외과 수술용 의료기기 전문회사 메디튤립 등이 최근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 쿼드메디슨, 프리 IPO 투자 유치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전문기업 쿼드메디슨은 최근 70억원 규모의 프리IPO(Pre-IPO, 상장 전 지분투자)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이번 투자라운드는 신한벤처투자, 호라이즌인베스트먼트, 에이온인베스트먼트, 카익투벤처스, 엠엠에스벤처스와 연세대학교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쿼드메디슨은 금융기관 및 벤처캐피털로부터 누적 350억원 이상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냈다.


이번 투자 유치 역시 대부분 R&D(연구개발)에 집중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두 건의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연구개발 중인 약물의 추가 임상 진입을 위한 파이프라인 개발을 한층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쿼드메디슨은 경피로 전달이 가능한 백신의약품과 합성의약품, 그리고 의료기기까지 폭넓은 활용이 가능한 차세대 약물전달시스템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기반 백신 마이크로니들에 대해 국내 식약처 임상1상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호주에서 합성의약품인 골다공증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1상도 진행중이다.


쿼드메디슨은 무균환경 GMP에서 운용 가능한 자동화 생산 시스템을 직접 설계, 개발하고 구축해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다수의 제약사들과 활발히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제약사인 GSK 본사와 백신MAP 사업화 연계형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국내 제약사와 임상의약품으로 위탁개발생산(CDMO)도 진행중이다.


쿼드메디슨은 이번 프리IPO 투자 성공은 쿼드메디슨의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기술의 가능성과 신뢰도가 재차 입증된 결과로 이러한 플랫폼 기술력을 바탕으로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의약품 개발 뿐 아니라 의료기기로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 제이에스알메디컬, 시리즈A 투자 유치


의료기기 전문 개발 기업 제이에스알메디컬은 최근 한국산업은행과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로부터 5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성료로 제이에스알메디컬은 진행 중인 대규모 미식품의약국(FDA) 확증 임상시험 완료 및 미국시장 진출에 속도를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이에스알메디컬은 미국 시장 공략 이후 유럽 및 전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COLO-BT의 국내 수출품목허가(제허20-550호), EN ISO 13485:2016(MD 757219) 및 MDSAP 인증(MDSAP 757220)을 마쳤다.


현재 엄격한 국제품질규격을 준수하는 1만 클래스의 클린룸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대표제품으로는 2023년 4월 미FDA로부터 IDE(임상시험용 의료기기) 승인을 받은 변우회장치 'COLO-BT(제품명)'다. 


이 장치는 기존 대장암 수술 시 대다수 환자에 요구되는 장루술(인공항문)을 대체하며 수술 후 합병증과 회복기간을 최소화한다. 동시에 기존 인공 항문 개설 시 필수인 2차 장루 복원수술과 배변 주머니 착용이 불필요해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도와준다.


특히 대장암 환자는 인공항문 개설로 인해 삶이 질이 심각하게 낮아지고 집도의 역시 빈번히 발생하는 인공항문 관련 부작용으로 고충을 토로하고 있는 만큼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제이에스알메디컬은 COLO-BT가 기존 수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국 의학계와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메디튤립, 젠엑시스로부터 투자 유치


외과 수술용 의료기기 전문회사 메디튤립은 최근 엑셀러레이터 젠엑시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메디튤립은 '내시경용 자동봉합기'와 '이식형 의약품 주입기(케모포트)' 등 수술용 의료기기를 주로 개발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내시경용 자동봉합기인 '엔도스템'과 '엔도블러썸'은 기존 제품과 달리 비대칭 스테이플 방식(NALS)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이 방식은 과도한 절제를 막고 암세포 잔존 여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수술 후 실로 꿰맬 필요가 없어 수술 시간과 회복 시간의 단축돼 의료계와 환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비대칭 스테이플 방식을 적용한 메디튤립의 내시경용 자동봉합기는 지난 7월부터 실제 수술에 사용되고 있다. 


지난해 8월 국내 회사 중 최초로 내시경용 자동봉합기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허가도 획득했다. 이를 기반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청과 함께 자사 내시경용 자동 봉합기의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강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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