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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5-01-11 14: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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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의료기기 시장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


호주의 의료기기 시장은 견고한 경제적 기반, 정부의 적극적인 의료 지원, 의료 혁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뒷받침되는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1일 코트라에 따르면 의료용 기기, 기계요법용 기기, 정형외과용 기기, 방사선 기기에 해당하는 의료기기의 경우 수입 시 기본세율 및 RCEP 협정세율, 한-호 FTA 세율 모두 0%로 적용돼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호주는 중국, 일본에 이어 아대양주 지역에서 세 번째로 큰 의료기기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와 성장 잠재력 모두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다.


의료기기 산업은 호주의 경제적 기반과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기반으로 발전하고 있고 특히 인구 고령화와 만성 질환의 확산으로 인해 의료 지출이 증가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2023년~2028년 호주의 의료기기 시장은 연평균 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8년에는 시장규모가 91억(125억 호주 달러)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2023년 기준으로 환자 보조 기구의 시장 규모는 10억960만 달러로 전체 시장의 17.6%를 차지했다.


정형외과 및 보철학 시장 역시 비슷한 규모인 10억92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 의료 소모품의 시장규모는 각각 8억9000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2.1% 성장했고, 진단영상기기의 시장규모는 8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호주 의료기기 시장의 주요 성장 동력 중 하나는 인구 고령화로 인한 만성 질환의 증가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술 및 입원 치료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당뇨병, 만성 염증성 질환, 외상성 상처와 같은 의료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의료 소모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고 제품 대부분은 미국, 중국, 유럽 등에서 수입되고 있다.


주요 제품군으로는 붕대, 드레싱, 수술 재료, 주사기 등이 있으며, 환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환자 보조기구 시장은 경제 성장과 보건 의료 기금의 증가에 힘입어 의료기기 분야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제품으로는 청력 보조기구, 심장 박동기 및 스텐트와 같은 휴대용 보조기기, 기계 치료기기 등이 있고 아대양주 지역에서 1인당 지출이 가장 높은 수준에 있다.


특히 청력 보조기기는 혁신적인 기술 발전과 미적으로도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들이 개발되면서 시장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도 증가하고 있고, 조기 진단이 가능해짐에 따라 호흡기 보조 기기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호주는 심혈관 질환, 암, 뇌졸중 및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중추신경계 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짐에 따라 MRI, PET, CT등과 같은 고급 진단 영상 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CT스캐너가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원격 진료 및 영상 유도 수술의 활용 확대와 같은 기술이 도입되면서 시장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진단 영상 기기 시장은 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주요 수입국은 미국, 중국, 독일이다.


정형외과 및 보철학의 주요 제품군으로는 인공 관절, 고정 장치, 기타 인공 신체 부품 등이 있다. 


이 시장은 고령화와 운동 및 활동적인 생활 방식을 추구하는 노년층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28년까지 연평균 5%로 시장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고정 장치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로 미국과 아일랜드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3D프린팅을 통한 맞춤형 인공 관절 제조와 같은 기술 발전을 통해 시장 성장이 촉진될 전망이다.


호주의 의료기기 시장은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주요 공급국은 미국과 중국, 독일이다. 


의료용 기기, 기계요법용 기기, 정형외과용 기기, 방사선 기기에 해당하는 의료기기의 호주로의 전체 수입 규모는 53억 달러에 달한다.


2023년 기준 전체 수입국 중 미국이 30.5%의 비율로 1위, 중국이 11.2%로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독일은 8.5%로 3위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다음으로 아일랜드, 스위스, 멕시코, 말레이시아, 일본, 싱가포르, 영국 순으로 수입액이 높으며 2022년과 비교해 아일랜드와 말레이시아, 영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이 많이 증가했다.


한국에서 호주로의 수입액은 2023년 49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15위로 수입액이 높았으며 2022년 5200만 달러에서 5.4%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미국은 의료기기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두주자로, 미국산 제품들은 높은 품질과 기술혁신으로 잘 알려져 있다.


FDA 인증을 받은 의료기기 제품들은 엄격한 품질 기준을 충족하고 이는 호주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중국에서 수입되는 의료기기는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 특히 저가형 의료기기, 붕대 및 드레싱, 기타 소모품 및 기본적인 진단 장비들이 많이 유통되고 있고 일부 병원 및 클리닉에서는 가격이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중국 제품을 선호하는 경우도 많다.


독일산 의료기기는 유럽 연합의 의료기기 규제를 준수하고, 이는 고품질 인증을 보장한다.


호주는 유럽의 의료기기 규제를 인정하기 때문에 독일산 제품은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주요 제품들로는 특히 고급 영상 진단 장비, 정밀 수술 기기, 치과용 제품 등이 뛰어난 정밀도와 내구성으로 호주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호주의 의료기기 시장은 견고한 경제적 기반, 정부의 적극적인 의료 지원, 그리고 의료 혁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뒷받침되는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특히, 인구 고령화와 만성 질환의 증가, 건강에 대한 의식 향상 및 웰빙 트렌드는 의료기기 시장의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코트라는 "한국 기업들이 호주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TGA인증, 품질 경쟁력과 기술 혁신을 강조해 호주 시장의 높은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을 제공해야 한다"며 "한국의 강점인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나 원격 의료와 같은 혁신적 기술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이어 "제품의 사용 설명서, 라벨, 서비스 내용 등은 호주 시장에 맞게 현지화해야 한다"며 "의료기관과 병원들을 대상으로 현지 전문가와 협력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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