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소방청
소방청이 오는 1월 27일까지 ‘설 명절 대비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설 연휴 기간 발생한 화재는 총 2,572건으로 집계됐다. 사고로 35명이 숨지고 127명이 다쳤으며, 약 21억3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의 24.5%는 오후 1시부터 4시 사이에 집중하여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은 쓰레기 소각, 아궁이 관리 등 부주의가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소방청은 다가오는 설 명절 기간 내 화재위험요인 제거 및 화재예방·홍보를 중심으로 예방대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화재위험 요인 제거를 위해 국민들이 자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과 전통시장, 명절 전후 화재 위험성이 높은 공장 등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
영화관, 사우나,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비상구 폐쇄 ▲피난통로 장애물 적치 ▲소방시설 전원‧밸브 차단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위법 사항은 엄중조치하고 개선사항은 설 연휴 전까지 조치토록 한다.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상인회, 점포주 등으로 구성된 자율소방대를 중심으로 철시 전 안전검검, 심야시간 예찰활동 등 자율안전점검을 강화한다.
또 튀김기나 유탕기 등을 사용하여 명절용 선물 또는 제사용 한과 등을 생산하는 화재 위험성이 높은 공장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요양원과 요양병원, 특급 소방안전관리대상물에 대해서는 효과적인 초기대응을 위한 자위소방대 구성․운영, 임무 숙지 등 교육훈련을 지원한다. 반지하, 쪽방촌, 주거용 비닐하우스와 같은 주거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의용소방대, 자원봉사단체와 협력하여 예방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홍영근 소방청 화재예장국장은 “국민 여러분께서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화재 예방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보현 기자 bhkim@safety.or.kr
출처 : 안전저널(http://www.anjunj.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