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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5-01-05 14: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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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병원들이 의료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대학병원들이 첨단 시스템을 도입하며 의료서비스 역량 강화에 본격 나서고 있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등이 차세대 내시경 시스템, 인공지능(AI) 기반 CT 분석 솔루션 등을 잇따라 도입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최근 원내 종합건강진단센터가 경인지역 검진센터 중 최초로 올림푸스 최첨단 차세대 내시경 시스템인 '이비스 엑스원(EVIS X1)'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비스 엑스원은 특정 파장의 세기를 강화해 병변 부위의 질감, 밝기, 색상을 강화해 미세한 병변도 세밀하게 관찰하도록 도와주는 'TXI(Texture and Color Enhancement Imaging)' 기능과 녹색‧황색‧적색 파장을 활용해 혈관을 시각화함으로써 출혈 부위와 원인을 명확하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RDI(Red Dichromatic Imaging)' 기능을 갖춰 조기 미세 위장관암과 위장관 출혈을 정밀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또 협대역 내시경 시스템이라고 불리는 'NBI(Narrow Band Imaging)' 기능은 청색과 녹색광을 사용해 혈관과 주변 점막 표면 간 대비를 높여 정밀한 진단을 지원한다.


2001년 개소한 순천향대 부천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는 첨단 의료장비와 전문 인력을 갖추고 우수한 의료환경을 인정받고 있다. 2019년 국가폐암검진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2020년 대장내시경 검진을 도입하고 예방접종 사업을 통해 부천시민의 건강을 수호하고 있다.


문종호 원장은 "최첨단 내시경 시스템 이비스 엑스원 도입으로 조기 위장관암과 위장관 출혈의 정밀 진단이 가능해져 더욱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신 의료장비 도입과 의료 서비스 향상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이달부터 AI 의료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인 메디컬아이피의 AI 기반 CT 분석 솔루션 '딥캐치(DeepCatch)'를 건강증진센터에 도입해 운영한다.


딥캐치는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단 한 번의 클릭으로 1분 내 CT 영상에서 다양한 위치에 따른 뼈, 근육, 지방 등 전신 체성분을 자동으로 분석해 수치 정보까지 산출해 주는 의료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다.


이 기술은 정확도가 무려 97%에 달하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이번 딥캐치 도입으로 건강검진센터에서 복부 CT를 촬영한 검진자가 별도의 추가 검사 없이 뼈, 근육, 피하지방, 내장지방 등 체성분의 양을 분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고령화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대사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뿐만 아니라 비만이나 근감소증 등 세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2D 형태의 CT를 3D 형태의 입체 의료영상으로 시각화된 정보를 제공하게 되는데 이때 검진자들은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에서 본인의 복부 CT 분석 영상을 확인할 수 있어 환자 만족도 제고를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양산부산대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올해 카카오 파스타의 연속혈당검사, 하이카디 연속심전도검사와 같은 웨어러블 검사, AI 안저 분석 검사 도입에 이어 CT AI 분석 솔루션 '딥캐치'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건강검진 분야에서 더욱 혁신적인 의료기술을 적용, 검진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이상돈 원장은 "인체를 구성하는 체성분은 우리의 건강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중요한 부분이다"며 "이번 딥캐치 도입을 통해 건강증진센터 내에서 더욱 정밀한 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통해 검사 효율이 극대화되는 것은 물론, 더욱 정확한 진단 결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원대학교병원은 최근 뇌졸중 집중치료실 병상수를 기존 4개에서 11개까지 확장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강원대병원은 2013년 도내에서 처음으로 대한뇌졸중학회 뇌졸중 센터 인증을 받아 환자들에게 전문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병원은 이번 증축으로 더 많은 뇌졸중 환자가 동시에 치료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치료 과정에서 전문성·안전성·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최신 장비와 인프라도 함께 마련됐다.


남우동 원장은 "증축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설 개선과 함께 환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더 발전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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