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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17 02: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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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킨텍스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재난안전관리와 첨단 과학기술의 만남, ‘2023년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정안전부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킨텍스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최근 이태원 참사, 집중호우 등 재난피해가 반복 발생하면서 우리 사회에 안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하듯, 이번 박람회에는 어린이부터 학생, 성인 등 수많은 인파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최대 규모의 안전산업 전시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이번 행사에는 513개 기관‧기업이 참여하여 안전과 관련된 최신 제품 및 기술을 선보였다.

올해 전시 품목은 ▲교통‧해양안전 ▲화재‧방재안전 ▲건설‧산업안전 ▲보안‧사회안전 ▲생활‧방역안전 ▲미세먼지 등 크게 6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국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안전체험 프로그램과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돼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디지털재난관리 특별관에는 최근 대형재난 및 안전사고와 관련하여 AI, 빅데이터, 디지털트윈, 로봇 등 첨단 ICT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이 전시됐다. 차량에 부착된 영상장비를 통해 교통 통제없이 터널 및 도로포장을 점검할 수 있는 ‘터널라이닝 딥스캐너’와 고공에서 재난상황을 상시 감시할 수 있는 ‘성층권 재난감시드론’, 지진 또는 건물붕괴로 인한 협소한 공간에 진입하여 임명탐지 임무를 수행하는 ‘뱀형 로봇’ 등이 눈길을 끌었다.

EV 및 배터리 화재 솔루션 특별관에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장비, 설비 등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첨단 기술 및 제품 등을 모아봤다.
 
◇스마트 안전기술로 중대재해 예방

사회가 발전할수록 재난의 유형이 다양‧복잡해지면서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선제적인 재난 대응이 중시되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스마트 안전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도 단연 인기를 끌며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지에스아이엘(GSIL)의 ‘S100 TBM 스마트 워치’가 대표적인 예다. 작업 중에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는 스마트 워치는 작업자의 움직임, 심박수, 체온 등의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며, 위험 상황 발생 시 소재를 빠르게 파악‧대응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스마트 워치를 직접 착용해보며 전시 담당자들에게 주요기능과 가격 등을 문의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건설현장 안전 확보를 위한 크레인 안전 솔루션, 8D BIM(건설정보모델링) 등 스마트 안전관리 기술을 선보였다. 크레인 안전 솔루션은 크레인 작업 공간 아래에 있는 근로자가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자동으로 경보를 울리고, 드론이 날아다니며 작업 반경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여 사고를 예방하는 기술이다. 충돌 방지센서로 크레인끼리의 충돌 사고도 예방한다. 8D BIM은 건축물을 모델링해 변화를 예측, 확인하는 기술로, 시공 전에 위험 요소를 미리 파악하고, 안전 관리자가 안전장치 설치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된다. BIM은 차원 개념을 적용해 3D(입체), 4D(공정), 5D(원가), 6D(지속가능성), 7D(운영), 8D(안전)으로 구분된다.

◇철도 운전‧안전사고 가상 체험 눈길

공공기관의 전시 제품도 눈길을 끌었다. 먼저 코레일은 전국 열차의 실시간 위치정보(GPS)를 포함해 철도정보를 한 화면에 시각화한 경영정보시스템과 KTX운전 체험, 안전사고 가상현실(VR) 체험을 제공하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한국도로공사의 '안전띠 체험행사'도 큰 인기를 끌었다. 체험객들은 도로공사가 특별 제작한 ‘회전형 안전띠 체험장치’를 직접 타고 360도 회전하는 모형 차량 안에서 전복사고를 간접 경험해 보며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이밖에 주최자인 경기도를 비롯하여 광주광역시 등 지자체에서 안전 강화를 위해 도입 중인 보행자안전솔루션, 우회전차량 일단정지 안내, 휴대용 비상조명 등도 전시됐다.

◇현대모비스 엠브레인, 뇌파 분석으로 졸음 운전자 등에 경고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2023 대한민국 안전기술 대상’ 시상식도 개최됐다. 국민생활과 밀접한 안전기술 및 제품을 개발한 기업 또는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에는 대통령상(1점), 국무총리상(1점), 행정안전부 장관상(6점) 등 총 8점이 수여됐다.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은 현대모비스가 차지했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엠브레인(M.Brain)’은 운전자 뇌파 분석 시스템으로, 운전자가 보내는 미세한 전기 신호인 뇌파를 통해 운전자의 피곤 정도, 졸음 등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준다.

운전자의 주의력이 떨어질 경우 운전석 시야 주변의 발광다이오드(LED)와 진동 시트, 헤드레스트(머리받침) 스피커 등을 활용해 시각, 촉각, 청각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경고한다. 운전자가 한쪽 귀에 소형 이어셋을 착용하면 뇌파를 분석할 수 있다.

차상인 국무총리상은 ㈜아세아방재가, 행정안전부 장관상은 인텔리빅스를 비롯한 6개 기업 및 단체가 각각 수상했다.

김성민 기자 ksm0625@safety.or.kr
출처 : 안전저널(http://www.anjun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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